살며 190

[아이랑 제주여행] 3일차 기록_쇠소깍, 깡통열차/ 감귤박물관, 피자만들기

제주에서의 예정된 시간도 이제 반절이 지나간 3일차의 시작!! 아이랑 배를 타보고 싶어서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쇠소깍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가는 길에 “김만복 서귀포점”에 들러 간단히 냠냠! 늘 먹던 메뉴 김밥과 성게알 미역국을 주문했는데 이녀석이 돼지고기 튀김을 주문하네요. 7살이되니 셋이 음식 둘로는 부족해요~ 흙돼지 튀김이었나.. 메뉴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데 얇은 비쥬얼에 이거 뭔가 했는데 의외로 고소한 맛에 만족이었어요^^ 배를 채웠으니 쇠소깍으로!! 쇠소깍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서귀포시 하효동으로 흐르는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기수역에 위치하고 있는 하천지형이다 쇠소깍은 투명카약이 유명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어요. 전통조각배나 “테우”를 타고 아름다운 쇠소깍을 둘러볼 수..

살며 2021.06.30

[아이랑 제주여행] 2일차 기록 _ 금능해수욕장, 노을해안로

드디어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토요일이네요. 여행오면 날짜와 요일 개념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지인이 추천하는 곳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갔어요. 상호 : 금능낙원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27 운영시간 : 08:30~20:00 / 화요일 휴무 주메뉴 : 몸국, 고기국수, 밀면, 비빔밀면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옛날 티비가 신기한 7살 아들! 엄마가 너만할 때 이렇게 생긴 티비 봤단다~ 하~~~ 몸국이라는거 처음이라 뭔가 했는데 제주방언으로 모자반이 몸이라 몸국이라네요. 돼지뼈를 진하게 우려 끓여낸 국인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아들이 국수 먹는다기에 고기국수 시키고 아빠는 몸국 시켰는데 몸국에 비해 고기국수가 상대적으로 밍밍해서 그런지 국수는 팽개치고 아빠 몸국을 반 이상..

살며 2021.06.30

[아이랑 제주여행] 1일차 기록 _ 웃뜨르우리돼지, 산양곶자왈

여행은 떠나기 전과 공항에서가 가장 설레는 법이지요. 저희는 까부는 남아 동반이라 늘 차로 공항에 와요. 공항 리무진 안탄지 진짜 오래되었네요. 3박 4일 주차요금은 저공해 차라 50% 할인이 되어 5만원 나왔어요. 약 2달 전 나름 얼리버드로 비행기를 예약해서 돈 굳었다며 어깨가 으쓱으쓱 했던 저는 그만… 공항에서 매우 난처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셀프체크인 기계에 예매 번호를 넣어도 티켓 조회가 안되는!!! 알고보니 예매 후 결제를 안한..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티켓은 날아가고 ㅠㅠ 짐 다 싸서 룰루랄라~ 게다가 지인들과 제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저희 부부는 몹시 당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급 정신을 차리고 현장 구매! 다행히 같은 비행기에 3좌석 남아있어서 무려 32만원(성인2, 유아..

살며 2021.06.29

[6월 아이랑 제주여행] 3박 4일 일정, 210625~28

어제까지 제주에 있었는데.. 눈 감으면 아직도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데.. 다시 집이네요^^ 마흔 넘으니 어제일도 기억이 가물가물 한지라 ㅎㅎ 까먹기 전에 얼른 적어 보렵니다. 기억이 6월 햇살마냥 따끈 따끈할 때.. 일정은 금요일~ 월요일 이었어요. 금요일 일찍 출발하고 싶었지만 남편 일정이 있어서 오후 2:30 비행기로 출발.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후 4:20 소셜에서 여행일정 2달전쯤 최저가 검색해서 예약했어요. [ 3박 4일 일정표] 1일차 제주공항 도착 - 특별한 렌트카 이용 - 체크인 - 저녁식사장소로 이동 “웃뜨르돼지” - 반딧불이 체험 2일차 숙소근처에서 아침식사 “금능낙원” - 금능해수욕장 - 노을해안로 “야생 돌고래” - 식사 3일차 아점 “서귀포 김만복” - 쇠소깍 “테우 예약” - 쇠소..

살며 2021.06.29

깔끔한 천호동 초밥집, 스시진

병원에 백신 맞으러 가는 길에 간단히 먹을 거리를 찾다 우연히 들른 스시집! 천호역을 수천번 왔다갔다 하며 봤던 집인데 들어가보긴 처음이었네요. 상호명 : 스시진 위치 : 천호역 2번출구 세상에나.. 자리가 완전 꽉 차 있네요. 근처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들 오신 것 같았어요. 다행히 한자리 남아서 착석! 초밥 12개 세트가 12,000원 부터 시작되네요. 특초밥은 15,500원 그렇게 두가지 주문했어요. 반찬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네요 샐러드와 우동이 바로 나옵니다. 아… 여기까지는 금방 나오는데 주문하고 초밥이 30분 걸려 나온건 안 비밀!!! 주문이 안들어간건가 싶어서 확인했더니 그 때 나옴 주황색 접시가 12,000원 기본 돌 접시가 15,500원 특 입니다. “특” 에 생선초밥이 더 많겠죠? 당연..

살며 2021.06.23

드디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20210622

완전 귀여운 밴드 붙여주심 ㅋㅋㅋ 11:00 문진표 작성 및 예진 11:15 접종 , 따끔 관찰실로 이동하니 타이머를 한개씩 나눠주는 세심함!!! 11:30 관찰 종료, 현재까지 이상 무 1차 접종이 완료 되었다는 스티커를 나누어 주네요^^ 바로 사원증에 부착!! 가장 중요한 접종 후 안내문!! 15분 기다리는 동안 숙지해요~ 접종일 포함 30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몸 상태를 살피라는 내용이 있네요. 세 알씩 나누어 주는 타이레놀 … 먹을 일이 없길 바래 봅니다. 접종 6시간 경과 얼굴이 약간 화끈해지는 것 같아 체크하니 아직은 미열.. 타이레놀은 조금 더 기다려보렵니다. 접종 10시간 경과 - 21:30 편안한 수면을 위해 타이레놀 복용을 해야겠다. 19시간 경과 - 접종 익일 6:30 밤동안 약간..

살며 2021.06.22

올해 6월부터 백신 인센티브 예정

정부가 26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6월과 7월, 10월을 기점으로 세 차례에 걸쳐 방역조치 조정대상 및 활동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차부터는 가족을 벗어난 사적인 모임도 인원제한에서 제외한다는 인센티브가 적용되는데요. 게다가 마스크도 실외의무화 완화!! (느무 완화아닌가...)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접종 후 실외마스크는 필수가 아닌 곳들이 있더라구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6월부터] - 백신 1차 이상 접종자는 직계 가족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 - 노인복지관, 경로당, 지역주민센터 등 접종자 중심으로 운영 정상화 - 접종자는 국립공원, 박물관, 미술관 요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하..

살며 2021.05.31

고덕산 둘레길 산책하기

작년 하반기 교통사고 후 허리통증도 간헐적으로 있고해서 운동을 쉬었더니 살만 뛰룩 뛰룩찌고.. 필라테스를 해봤지만 다이어트에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ㅎㅎ 깨닫고 고민중이었지요. 아파트나 한바퀴 돌까해서 주섬주섬 나왔는데 한 어머님께서 아파트 울타리를 벗어나시기에 궁금해서 따라나서 보았습니다. 이쁜 사인보드를 지나서 수자원공사쪽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있어요. 서울 둘레길의 일부네요!! 결혼 전 독립문 살 때 인왕산자락에 있는 둘레길에 자주 갔었는데 여기까지 이어져 있을 줄이야~ 괜히 반갑네~ 자~~ 초반에 힘빼면 안되니깐 슬슬 숲길을 즐기며 올라가봅니다! 5월 마침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어 있어 오르는 길이 참 향기로웠답니다. 바로 입구 사진예요. 너무 예뻐!!! 중학교때였나 스승의날 학교근처 아카시아 꽃을 가..

살며 2021.05.13

윤재용 작가 서울아산병원 갤러리 전시회

참으로 좋아하는 공간, 나에게 힐링을 주는 공간인 갤러리~~ !! 좋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자주 방문하도 또 그림을 사기도 하는 고마운 곳이죠~ 올해 봄엔 꽃이 빨리 핀만큼 또 빨리져서 아쉽기도 했고 또 코로나로 여행길이 아직 막혀있음이 참 답답하던 찰라 정말 예쁜 그림을 만났답니다. 색깔이 정말 찬란합니다~ 작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루는 색들의 조화!!! 당장이라도 짐싸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게 하는 이국적인 풍경!! 방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평범한 의자가, 집안 소품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 소재가 다른 것들로 포인트를 주신 부분도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관람중인 분들의 마음도 덩달아 즐겁게 해주는 작품들^^ 여러작품들이 있었지만 여름의 꽃!! 열정의 해바라기가 시원스레 ..

살며 2021.05.07

아이랑 쉽게 꾸미는 어버이날 용돈봉투

어린이 날이 끝나면 바로 어버이날을 준비해야죠! 요즘 시중에 예쁘고 기발한 용돈 봉투가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부모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것은 “정성”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명절이나 기념일에 꼭 봉투를 직접 꾸미는데요. 이제 아이가 제법 엄마를 도울 수 있어서 올해는 함께 꾸며 봤습니다. 진짜 별것도 아닌데 아이랑 만든 봉투라 시어머님이 매우 기뻐하셨어요. 손이 무른 아이라 많이 서툴지만 색종이 손으로 찢어서(이건 엄마가) 카네이션 모양으로 붙이고 감사하다는 손글씨도 적어 넣었어요. 간단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용돈 봉투만들기 예쁘고 참 쉽죠? 이번 어버이날은 마침 주말이네요~ 사랑하는 부모님께 무엇을 드려도 모자라지만 힘껏 감사의 마음을 전해봐요^^ 어머님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꽃선물을 가끔..

살며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