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88

20190124 내나이 마흔, 비싼 생일선물- “공존” 전시회와 그림

​ 멋진 생일 선물 감사해요^^ 역시 여보가 최고지~~ 그림 보러 따로 시간내기 어려워 주로 병원로비에서 열리는 전시를 꼬박꼬박 챙겨서 감상하는 편인데 이번 전시는 특별히 초대전으로 젊은 작가(잔나비띠 동갑내기 작가님^^이라 더 반가운...) 박기훈님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좀 일반회화가 아니라 판화라는 점이, 그리고 그냥 나무를 파는 일반판화가 아니라 캔버스에 아크릴을 덧대고 말리고 덧대고 말리는 작업 후에 깎아내는 채각기법이 신기했고 그 유니크함에 사로잡혀버렸지요. 처음엔 그냥 그림인줄 알고 가까이 갔다가 .. 입이 딱 벌어져서 넉놓고 그림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요. ​​​​​​ “공존”이라는 제목에 맞게 차가운 도시와 너른 초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이 어우러져 표현된 작품..

사랑하며 2019.01.26

꽃구독이 별건가~2019. 1월 나만의 꽃구독

​ 꽃 참 예쁘쥬? 요즘 꽃구독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제가 시골에 살았어서 그런지 꽃이나 풀에 관심도 많고 꽃이름 외우는 것도 좋아하는 나름 꽃순이인데요. 그래서 꽃구독을 여러번 검색해봤었는데 비싸다, 꽃이 처음엔 싱싱하더니 가면 갈수록 시들시들한 꽃이 온다... 등 불평글 들이 많더라구요. 그치만 꽃이 좋은걸? 꽃을 보면 힐링이 되는걸? 그 때 눈에 쏵~ 들어오는게 바로 회사 로비에 있는 꽃꽂이 였는데요. 로비를 채우는 용도라 일단 규모가 일반 애들이랑 다르게 엄청 크고, 하나하나 예쁘고 몸값 많이 나가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아이들을 보며 힐링하면 되겠구나! 그래서 올해 부터는 로비쪽 통로로 꼭 다니며 꽃들한테 인사도 하고 이름도 확인해서 외우고 하고 있어요. 자, 이제 꽃소개합니다. 여러가..

사랑하며 2019.01.14

우리집에도 드디어 셀리턴마스크 입성! 셀리턴마스크 후기

​ 셀리턴 셀리턴~~ 첨엔 뭔지도 모르고 쉘링턴(아들이 옥토넛 광팬이라.. 거기 나오는 인물 중 한명, 가운데 동그라미 친...) ​ 이 캐릭터 얘길 하는건가.... 했었는데 이미 아줌마들? 사이에선 강소라 마스크로 유~~ 명해져서 선망의 대상이 된 “셀리턴” 마스크를 말하는 것이었더군요. 마침 친구가 먼저 사서쓰고는 남편이 하루가 다르게 얼굴색이 좋아지고 효과를 보고 있다는 말에 솔기해져서 남편을 꼬시기 시작했지요 ㅎㅎ 마침 직원몰에서 세일을 하고 있어서 170만원이 넘는(정말 생각보다 넘넘 비쌌음 ㅠㅠ) 프리미엄라인​ 마스크를 140만원에 샀기에 망정이지 아녔으면 남편이 꿈쩍도 안했을 것에 한표를... ​​ 흠미야~ 왔어요 왔어!!! 소중한 물건이 들어있으니 조심해 달라는 문구가 적힌 택배상자가 도착..

살며 2019.01.06

처음 써보는 헤어미스트 후기 ‘떼르 드 루미에르 로 퍼퓸드’ 향 좋네~

​ 항수라로 착각할 정도로 예쁜 얼굴과 향을 가진, 그이름도 어려운 “떼르 드 루미에르 퍼퓸드” 록시땅 헤어미스트 헤어미스트라니..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는 주인에게 찾아온 아이들.. 노란 포장이 넘나 사람 기분좋게 하넹~ ​ 아들 유치원 원서 넣은 3군데 모두 떨어지고 뽑기 운은 지지리도 없는 내가, 세상에 송년회 행운권추첨에 당첨되다니!!! 백화점 가보니 59,000원, 딴걸로 바꿔버릴까 하닥 인터넷에도 겨우 2% 할인하고 있는 녀석이고 매장점원도 겨울철 건조한 모발에 넘나 좋다며 권유하길래 써본적 없지만 한번 써보기로 결정! ​​ 박스에 점자가 적혀있는거 보고 살짝쿵 감동! 예쁜 리본을 풀었더니 헤어미스트 50ml(2021.7.22) 랑 옆에 위여운 녀석은 떼르 드 루미에르 로(2021.8.1..

살며 2019.01.06

발각질과 이별하기- 베베풋 글라스

이것저것 검색질을 하다 알게된 신박한 물건하나 소개합니다. ​ 이름이 너무 이쁜 “베베풋(Bebe Foot) ㅎㅎ 이름대로 아기발을 만들어주겠다는 의지가 뿜뿜!! 평소 양말도 잘 신고 보습도 잘해주고 각질관리도 해주면 참 좋겠지만 별로 관심없이 살았더니..(세수하고 로션도 잘 안바르는 나란 녀자^^) 스타킹 신을 때마다 발꿈치 각질이 자꾸 걸리는 사태 발생! 아까운 스타킹들을 하나둘 보내다 보니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신박한 아이템을 만났네요. 바로 베베풋 한발과 안한발 부끄럽지만 비교샷! 갑니다. ​​​ ​ 베베풋은 유리로 되어 있어 녹슬지 않고 사용 후 물로 씻어버리면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발을 불려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대패밀듯(?) 건식으로 사용하면 각질만 골라서 제거해주니 피부 ..

살며 2018.12.01

콘센트 커버 만들기(feat. 조각보바느질)

[콘센트 전선 커버만들기]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 그것은 만들기! 주말, 아들이 낮잠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그동안 너~무 보기 싫어서 어떻게 가리나... 하고 오랫동안 궁리해오던 작업에 착수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 요로코롬. 한조각 한조각 틈틈히 이어놓은 조각보 천을 이용해서 세상에 하나뿐인 콘센트가리개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처음엔 그냥 티비 아래에 붙어있는 사운드바에 천을 길게 늘어트릴까 했었는데, 그렇게 하면 옆에서 봤을 때 선이 노출되니 지저분!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고 박스나 우드락을 이용해 적당히 막는방식이 가장 많다는 것에 착안, 대신 콘센트를 추가로 꽂거나 안전 스위치를 껴고 끌 수 있도록 완전히 막지는 말자는 결론을 내리고 적당한 물건이 있는지 집안을 뒤져서!! 우하하~..

배우며 2018.11.12

송파구 맛집_가락시장역 쌜모네키친, 실패가 없는 곳!

​ 정말로 사랑하는 연어플래터 그 근처 사는 친구 추천으로 처음 쌜모네키친에 가보고 헉! 이런 맛집이 이런 후미진 곳에..... 하고 깜짝 놀랐었지요. 가락시장 맞은편에 있는 GS주유소 바로 안쪽에 숨어있는 보물같은 맛집! 이젠 앉자마자 메뉴판도 안보고 주문하는 정말 사랑하는 플래터입니다. ​ 처음 갔을 땐 플래터 종류도 한가지뿐이었는데 2단플래터도 생기고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전 기본이 제일 좋더라구요. (개취~) 서빙하시는 분이 연어 부위에 대해 친절하게 서명해줍니다. 생연어는 소금에 찍어드시고, 그라브락스는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 영롱한 연어들이 빨리 먹어달라고 아우성을 쳐서 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ㅎㅎ 나오자 마자 포크가 바빠지는 플래터!! 병안에 있는 큐브모양 뱃살도 꿀맛! ..

살며 2018.11.02

20181026 티스토리 시작

제목을 뭘로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를 고민하다가 갑자기 책 제목이 떠올랐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사는동안 해야할 것이 이것이 아닌가 싶다. 내년이면 불혹을 앞두었다는게 믿어지질 않는다.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살고, 사랑하고, 또 배우길 다짐해본다. 참고로 “하통이”는 하체통통한 나에게 서방님이 붙여준 애칭임을 밝혀둔다.

카테고리 없음 201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