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190

당근마켓, 명품백 사기사건은 ~ing

일전에 당근마켓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그 때도 지금도 여전히 당근마켓을 애용하고 있고 또 주위에도 열심히 소개하면서 지인들까지 비우기에 동참시키고 있어요. (물론 여전히 파는것 보단 사는게 많은게 함정이지만요 ^^) 친한 직장동료에게도 당근질의 즐거움을 알렸고 그분도 당근을 통해 좋은 물건들을 저렴히 구하는 맛에 푹 빠졌었는데 그만..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문제의 아이는.. 바로 샤샤샤넬~ 클러치!! ​ ​ 여자마음 후리는 샤넬이라는 녀석ㅠㅠ 그날은 그녀의 생일날였어요. 본인한테 주는 생일 선물로 방배동까지 가서 50만원에 물건을 직거래 했는데요. 파는 분은 20대초반 여성으로 개런티카드는 원래 없다고 미리 글에 올렸었고 남자친구가 준거라 진품일꺼예요..라고 했다네요. 진품이라는..

살며 2019.05.23

마곡 보타닉가든 유료입장 20190501

너무나 아름다운 근로자의 날!! 마곡단지에 예쁜 보금자리를 마련한 후배네 집들이가 있어 간 김에 좋다고 소문난 보타닉 가든에 가보았지요! 그런데.... 하필... 5월부터 유료입장으로 바뀌어서 으핫! 왜 하필 오늘이냐고!!! 하지만 거기까지 갈 일이 앞으로 별로 없을 것 같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동네주민 할인도 없네요 ㅠ) 입장료는 인당 5천원입니다요~~ 입장권은 기계로 무인발권입니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느라 사진을 그리 못 찍었는데요 식물원까지 가는 길이 완전 땡볕이라 찍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이제 조성된 거라(아직도 공사중..) 큰 나무도 쉴만한 그늘도 없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바로 식물원으로 직진!! 식물원으로 나갈 때 표확인을 한번 더해요. 들어가면 열대관, 지중해관.....

살며 2019.05.02

하남스타필드 맛집, 교토가츠규(한달만에 또가다..)

나이가 드니 이상하게 먹고 싶은게 별로 없어져요. 그리고 쓸데없이 입맛만 까다로워져서 뭘 먹어도 별로 감흥이 없어요.. ㅠㅠ 전 이렇고 제 남편은 원래 선택장애가 있어서 외식보다는 주로 집밥을 먹는데 그날 따라 집밥이 징그렇게 먹기싫어서 ... 계획에 없던 하남 스타필드로 유치원 끝난 아들 보쌈해서 갔지요. 주말엔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너무 길어 저흰 주로 평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스타필드를 가는데요. 스타필드는 아이와 반려동물의 천국이죠.. 볼거리도 많지만 특히나 멍멍이 냐옹이를 좋아하는 아들과의 마실장소로 이만한 곳은 없죠. 주로 장보러가던 곳이라 맛집을 잘 몰라서 .. 가는길에 급히 스타필드 맛집을 검색해봅니다. 촌스럽지만.. 듣도 보도 못한 생애 첫 메뉴였던 가츠규집에 급 마음이 꽂힙니다. ​ 교토..

살며 2019.04.22

20190413 아이 동반 당일치기 봄나들이 코스: 남이섬, 딸기따기체험

아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체험여행 계획을 짜게 되는것 같아요. 하통이네 봄여행은 바로!! ​​​봄빛 가득한 남이섬 —> 양수리 ​​​딸기농가 체험 입니다^^ 근교에서 일박이일 넘 좋은데 아이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을 주로 하고 있어요. 아이가 잘 놀다가도 꼭 잘 때 되면 집에 가자고 졸라대서 난처한 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아침 8:30 출발, 바로 남이섬으로 향합니다. 꽃놀이 계절이라 정체가 예상되니 당일치기 여행에서 늦잠은 금물이지요. 직장동료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다행히 신랑도 꾸물거리지 않고 나와주네요. 한 시간 남짓 버스를 달려 남이섬 도착! 가는길이 아주 꽃길이었는데 역시 남이섬도 꽃들이 반짝반짝 반겨줘요. 요샌 남이섬에 배로만 들어가지 않는건 다들 아시죠? 짚라인이라고 시원..

살며 2019.04.14

네 여자의 1박 2일 서울투어[3]: 프레지던트 호텔 후기

아무래도 여자끼리의 여행이다보니 숙소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어요. 여행 컨셉이 서울시티투어다 보니 도심에 위치해야 하고 뚜벅이들이다보니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좋은 곳일 것,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네 명이 편안히 쉬고 놀 수 있는 온돌형 객실이 있는 곳으로 검색해봤어요. 그래서 예약한 곳이 바로 바로~~~~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있는 “프레지던트 호텔” 예요. 예약은 익스피디아 통해 했고 체크아웃 시 결제했어요.비용은 247,400원(4인) ​​​​궁금해요!! 객실~~~ 객실내부 한번 보실까요? ​ 호텔이 아니라 한옥 사랑채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마루에 정갈하게 깔려있는 요와 이불, 따뜻한 차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싶은 작은 교자상과 격자문까지 한국적 느낌 가득한 방에 들어오..

살며 2019.03.29

네 여자의 1박 2일 서울투어[2]: 서울투어버스

네 여자의 1박 2일 봄맞이 여행의 메인컨셉이자 일등공신이 바로 “서울투어버스” 였지요!! 시간 맞춰 올라타기만 하면 척척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데려다 주는 “서울투어버스” 너~어~~~ ​ 1. 서울투어 버스 예약 & 구매하기 서울투어버스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버스 노선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공홈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전 T 몬에서 미리 2층버스 탑승권을 구매했어요. ​ 주말권으로 인당 12,900원이고 평일은 조금 저렴했던것 같아요. 예약한 티켓은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출구에 있는 서울투어버스 정류장 발권창구에서 받을 수 있어요. ​​ 1번출구로 계단 쪽 말고 경사로쪽으로 나와야 바로 매표창구로 나올 수 있어요^^ 저흰 시간이 많~ 은 관계로 계단쪽으로 돌아 올라와 커다란 조형물도 감상..

살며 2019.03.27

네 여자의 1박 2일 서울투어[1]: 전체 일정

20190323~24 네여자의 서울 일박 이일!! 두둥~ 세상에나 .. 아이와 남편을 떼놓고 홀홀단신 떠나는 여행은 정말 상상할 수 없었는데 저에게도 이런날이 오네요^^ 올해 신년회겸 모여서 여느 때 처럼 밥 먹다가 갑자기 여행 바람이 들어간 우리!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니 일단 가까운 서울투어를 해보기로 결정했어요. ​ 사실 서울에서 근 20년 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서울을 모르는 서울 촌년(?) 들이고 다들 뚜벅이들이니 편의를 위해 서울투어버스를 타보자, 그리고 너무 추우면 여행이 힘드니 3월말에 가자, 정도만 대략 정하고 있었는데 어머머 어느새 3월이 되어 부랴부랴 검색하고 일정을 짰어요. (모임 내 셋째라 갑자기 일정 담당이 됨) 나름 저질체력 언니들을 고려해 너무 빡세지 않은 일..

살며 2019.03.25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사용기

전 안경을 싫어하는 일인 중 하나예요. 이유인 즉슨, 얼굴 내 다른 기관에 비해 코 사이즈가 적어서 안경을 쓰면 코에 걸쳐져 있질 않고 줄줄 내려오기 일쑤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안이 없으니 고등학생 때부터 썼고 안경을 쓰고 살았다가 2006년 27살 되던 해에 라섹수술을 하고 아주그냥 광명을 찾았죠! 작은 코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안경과 작별하는 것이 얼마나 기뻤었는지... 하지만 라섹 후 눈은 계속 건조 상태인데다 업무상 눈을 뗄 수 없는 컴퓨터 모니터, 그리고 휴대폰 화면에서 나오는 그노무 ​​“블루라이트” 때문에 눈이 너무 피로하더라구요. ​​블루라이트를 찾아보니 ...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던 빛 파장으로, TVㆍ컴퓨..

살며 2019.03.20

잠실 롯데월드몰 후배랑 데이트, 반클리프& 홍대돈부리& 폴바셋

오랜만에 후배한테 밥 먹자고 연락이 왔어요. 둘다 천방지축 아들의 엄마이고, 같은 학교, 같은직장, 같은 직업을 가진터라 동료애가 남다른 후배지요. 갓 졸업하고 23살에 입사했는데 그새 마흔이라니 믿기지가 않아요. 험란한 17년동안 사표를 마음에 품고 살았는데 아직 한곳에 몸담고 있는건 아마 좋은 사람들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 어디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집과도 가까운 롯데월드몰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서른살 & 마흔살 언니들의 기분을 좋게 할 롯데월드 몰에서의 데이트 코스는!! 1. 눈을 즐겁게: 반클리프 아펠 2. 입을 즐겁게: 홍대돈부리 3. 맘을 즐겁게: 폴바셋 5시쯤 월드몰 도착^^ 밥을 먹고 가면 웨이팅이 길진 않을까 싶어서 먼저 에비뉴엘 2층에 있는 반클리프로 궈궈..

살며 201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