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당근마켓, 명품백 사기사건은 ~ing

날고 싶은 제이엔 2019. 5.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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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당근마켓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그 때도 지금도 여전히 당근마켓을 애용하고 있고 또 주위에도 열심히 소개하면서 지인들까지 비우기에 동참시키고 있어요. (물론 여전히 파는것 보단 사는게 많은게 함정이지만요 ^^)

친한 직장동료에게도 당근질의 즐거움을 알렸고
그분도 당근을 통해 좋은 물건들을 저렴히 구하는 맛에 푹 빠졌었는데 그만..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문제의 아이는.. 바로 샤샤샤넬~ 클러치!!




여자마음 후리는 샤넬이라는 녀석ㅠㅠ

그날은 그녀의 생일날였어요. 본인한테 주는 생일 선물로 방배동까지 가서 50만원에 물건을 직거래 했는데요.

파는 분은 20대초반 여성으로 개런티카드는 원래 없다고 미리 글에 올렸었고 남자친구가 준거라 진품일꺼예요..라고 했다네요.

진품이라는 말에 안쪽에 인련번호 스티커 유무 확인하고 계좌이체 후 집으로 돌아와서 자세히 봤는데 조금 모양이 다른거 같더랍니다.



그래서 명품감정을 맡겼는데 ... 가품으로 확정 ㅠㅠ
진품과 폰트가 달라요. 숫자가 약간 납작하고 일에는 아래 받침이, 영에는 안쪽에 사선이 있거든요.

생일에 이게 웬 날벼락인가요.. 판매자에게 항의 하려고 톡방을 들어갔더니 “탈퇴한 회원”이라는 겁니다.

당근 어플 들어가면 자주묻는 질문 게시판에 “사기당한 경우”가 있어요.


경찰서에 사기 건을 신고—> 당근마켓으로 공문도착
그래야 당근마켓에서 개인정보를 내보낼 수 있다네요.

당근마켓 관계자가 “탈퇴한 회원도 개인정보는 보관된다고 하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줬다고 하는데

사기당한 4월 27일 토요일에 바로 경찰신고 했는데도 한달이 지난 지금도 감감 무소식이라 엄청 답답해 하고 있어요.

당근마켓에서 처리를 안해주고 있는건지 경찰에서 우물대고 있는건지 사기당한 사람 맘만 타들어가고 있네요.

진품인지 가품인지 정확치 않은 물건을 고가에 팔아넘긴 사기꾼이 아무런 제지없이 바로 탈퇴가 되는 어플시스템이 다소 아쉬웠네요.

당신에 근처에 있는 이웃들과 건강한 나눔과 비움을 실천할 수 있는 당근마켓!!
좋은 취지를 악용하는 사기꾼들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꼭 지켜주세요

1. 비용지불 시 필히 계좌이체한다.
2. 당근톡만 의지하지 말고 연락처를 받아놓는다.
3. 되도록 직거래를 한다.
4. 매너온도가 너무 낮은 사람은 주의한다.
5. 판매자의 고유번호 #123456 여섯자리 번호를 캡쳐해둔다.


아무쪼록 빠른 처리가 되어서 잘 환불받아야 할텐데 보는 저도 맘이 너무 안타까워요.

사기사건 ing~ 의 결말이 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다들 사기 조심하시고 정직한 사람들만 만나 좋은 거래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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