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56

2019년 2월 나만의 꽃구독

​ 짜잔~~ 이렇게 커다란 꽃꽂이를 보고 어찌 행복하지 아니할 수 있을까요? 벌써 2월이예요. 아직 춥긴하지만 역시 꽃을 보면 내마음은 이미 봄아줌마(?)지요. 다음달이면 개나리부터 시작해서 이쁜 꽃들이 퐁퐁 피어나겠죠? 이번달에 저희 회사 로비를 환하게 만든 꽃들은 순백의 아름다움, 백합 카네이션과 장미 여기까진 무난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꽃들이지요? ​ 아.. 정말 너무 이쁜 꽃들!! 사이에서 “안녕” 하고 소근거리는 꽃이 있어요. 보이시나요? ​ 다섯개의 꽃잎이 옹기종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왁스플라워”. 이름이 특이하죠? 왁스라니.... 처음 이 아이를 처음 봤을 때 이름이 왜? 이? 래? 했는데요, 꽃잎을 만져보면 바로 아~~~ 하게 되어요. 생화인데 꽃잎이 딱딱해요.. 왁스바른것 처..

사랑하며 2019.02.09

코코샤넬 마드모아젤 오드 빠르펭, 내가 산 첫 샤넬향수

꽃을 좋아해서일까요? 향~에 민감한 편이고 또 좋은 향, 특히 꽃향을 좋아해요. 후각이 굉장이 오래 남는 감각이라고 하죠? 방금 스쳐지나간 사람에게서 나는 향이 때로는 기억속의 어떤 이를, 혹은 어떤 상황을 떠올리게 했던 경험.. 있지않으셨나요? 한번 제 코를 스치곤 잊지 못하게 한 향수가 생겨서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 결국 끌리듯이 백화점으로 달려가 주머니를 털수 밖에 없게된 (글을 쓰는 바로 오늘 20190208 질렀드랬죠, 하하) 향수를 소개합니다. ​ ​​코코샤넬​ 마드모아젤 오드퍼퓸 100ml ​후덜덜한 가격때문에 50ml​​ 으로 할까 살~짝 고민했지만 100ml- 21만7천원, 50ml- 15만원 이면 큰게 이득이지요? 그죠? 제가 잘 선택한거죠? ​ ​​​ 박스는 버릴꺼니깐 앞, 옆, 뒤태 ..

사랑하며 2019.02.09

보약?같은 커피, 제주 마이빈스 더치한첩

​ 남편이 설선물로 아주 센스 넘치고 멋드러진 선물을 받아왔지요. 보약?! 이냐구요? 노노~ 제목에서 보셨듯이 커피입니다. 더치커피 정말 좋아하는데 이게 왠 떡인가 하며 사진부터^^ ​ 더치 한첩이라고 적혔는 종이가 둘러져있고 진회색 린넨보자기로 정갈히 묶여 세련된 포장이 일단 맘에 들었어요. 보자기를 풀면 ‘제주암반수로 추출 & 첨가물 없는 올바른 커피”라는 문구가 새겨진 상자가 아래와 같이 나와요. ​ 상자를 오픈!!! 짜잔~~~ 요래요래 정갈히 포장되어 두가지 종류의 커피가 담겨있어요. 너무 이쁘쥬? ​ 두가지 종류 커피를 소개할게요. 이름이 넘 이뻐요. _ 달콤한 한라산(a.k.a 사려니숲길): 아메리칸원두의 블랜딩 커피로 각기 로스팅 후 블랜딩, 마이빈스의 시그니쳐 커피. _ 새콤한 올래길(a...

사랑하며 2019.02.03

2019년 1월 나만의 꽃구독 2번째

와오~~ 회사 로비에 꽃이 또 바뀌었어요^^ ​ 1월 두번째 꽃구독으로 다시 뵙게되었네요. 글을 쓰다보니 더욱 유심히 꽃을 살펴보게 되고, 전보다 꽃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아직 바깥바람은 차지만 역시 꽃을 보면 봄봄봄~ 봄이 왔네요!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지요. 오늘 꽃은 색이 참 고운 안스리움, 어버이날의 주인공 카네이션, 가을하면 떠오르는 소국, 그리고 우아한 리시안셔스가 메인이네요. 그밖에 팔손이, 엽란 등 푸르른 느낌을 주기위한 친구들도 꽃꽂이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들이죠. ​ 1. 안스리움 이름이 좀 안스러워서... ㅠㅠ 꼭 조화처럼 생겨서 로비를 지나는 고객들이 한번씩 만져보게 되는 꽃인것 같아요. 색깔이 다양한데 이번 안스리움은 꼭 플라맹고를 연상케하는 색이네요! 꽃말: 사랑에 번..

사랑하며 2019.01.26

20190124 내나이 마흔, 비싼 생일선물- “공존” 전시회와 그림

​ 멋진 생일 선물 감사해요^^ 역시 여보가 최고지~~ 그림 보러 따로 시간내기 어려워 주로 병원로비에서 열리는 전시를 꼬박꼬박 챙겨서 감상하는 편인데 이번 전시는 특별히 초대전으로 젊은 작가(잔나비띠 동갑내기 작가님^^이라 더 반가운...) 박기훈님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좀 일반회화가 아니라 판화라는 점이, 그리고 그냥 나무를 파는 일반판화가 아니라 캔버스에 아크릴을 덧대고 말리고 덧대고 말리는 작업 후에 깎아내는 채각기법이 신기했고 그 유니크함에 사로잡혀버렸지요. 처음엔 그냥 그림인줄 알고 가까이 갔다가 .. 입이 딱 벌어져서 넉놓고 그림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요. ​​​​​​ “공존”이라는 제목에 맞게 차가운 도시와 너른 초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이 어우러져 표현된 작품..

사랑하며 2019.01.26

꽃구독이 별건가~2019. 1월 나만의 꽃구독

​ 꽃 참 예쁘쥬? 요즘 꽃구독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제가 시골에 살았어서 그런지 꽃이나 풀에 관심도 많고 꽃이름 외우는 것도 좋아하는 나름 꽃순이인데요. 그래서 꽃구독을 여러번 검색해봤었는데 비싸다, 꽃이 처음엔 싱싱하더니 가면 갈수록 시들시들한 꽃이 온다... 등 불평글 들이 많더라구요. 그치만 꽃이 좋은걸? 꽃을 보면 힐링이 되는걸? 그 때 눈에 쏵~ 들어오는게 바로 회사 로비에 있는 꽃꽂이 였는데요. 로비를 채우는 용도라 일단 규모가 일반 애들이랑 다르게 엄청 크고, 하나하나 예쁘고 몸값 많이 나가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아이들을 보며 힐링하면 되겠구나! 그래서 올해 부터는 로비쪽 통로로 꼭 다니며 꽃들한테 인사도 하고 이름도 확인해서 외우고 하고 있어요. 자, 이제 꽃소개합니다. 여러가..

사랑하며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