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결혼기념일 식사하기 좋은 곳, 강동구 분위기 갑! 스테이지 28

날고 싶은 제이엔 2019. 10. 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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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오늘은 저희부부의 9번째 결혼기념일이랍니다^^

아이 키우다 보니 예전만큼 결혼기념일을 손꼽아 기다린다거나 뭐할지 계획을 세운다거나 .. 이런짓은 안하게 되죠.
퇴근 때까지 어디가서 밥 먹을까 고민만 하다 결국 퇴근시간... 어디갈지 생각은 안나는데 밥하기는 싫고.. ㅎㅎ

그 때, 태권도 간 아들 픽업하러 가면서 문득 생각난곳이 있었으니... ㅎㅎ
올림픽 타고 하남쪽 가다 한번쯤은 봤을 대형 “태권브이”
조형물이 있는​​ +STAGE 28+



​아들: (눈똥글) 진짜 크다~~!!!

​입구부터 맞이하는 태권브이의 몸놀림에 압도되어
태권도 흰노띠인 저희 아들 아는 기술 다 나옵니다 ㅎㅎ
아이가 넘나 좋아해요.
벌써 7:30인데 들어갈 생각을 안합니다 ㅠㅠ


낮이면 더 멋진 남길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우여곡절 끝에 안으로 고고^^



요즘 어디가나 할로윈 장식을 볼 수 있죠. 여긴 무시무시한 장식이 아니라 괜찮네요.
다리 길~~~ 어 보이게 신랑이 한컷 남겨줬어요.


진짜 배고팠어요~ 연어&꽃등심 스테이크랑 불고기덮밥 주문했고 아이 땜에 맵지않게 요청했어요.


먹음직스럽죠?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가니쉬 넘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아스파라거스와 고구마, 아이가 좋아하는 파인애플, 버섯~

꽃등심은 우리 아들이 반 이상 먹은것 같아요.
무쇠팬에 나오니 따뜻함이 오래가고 육질이 부드러워서 아이가 너무 잘 먹었어요. 연어는 쏘쏘. (가시가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귀찮고 아이 주기가 안 좋았어요 ㅠㅠ)

불고기덮밥은 특이하게 볶은 김치를 함께 올려줬는데
오~ 괜찮더라구요. 집에서 불고기 먹을 때 한번 해보려구요.
구운 마을과 부추가 곁들여진 흑미밥의 간이 적당해서 아이랑 먹기 괜찮았어요.

스테이크랑 불고기덮밥 & 음료 1잔 해서 76,000원 나왔네요.
음료는 1회 리필가능해요~



레스토랑 옆에 카페가 붙어 있구요. 두군데 모두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식사하면 카페 20% 할인이라고 계산할 때 알려주시네요.

밖에 예쁜 조명장식과 코스모스길, 그리고 태권브이와 달.. 데이트 하기 완벽한 밤이네요^^



카페 입구에 있는 호박장식이 잘가요~ 라고 배웅하는것 같네요^^



평일 저녁, 예약없이 간 스테이지 28
다행히 대기없이 이용했고, 앞뜰 주차도 여유있었고, 공기도 시원했고, 코스모스도 예뻤고...



행복한 결혼기념일 저녁을 보내기에 넘 좋았네요.
하루가 가기 10분정도 남았네요.

매일 더 사랑하기로 다짐하며 9번째 결혼기념일을 감사히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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