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들이 하기 넘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하늘도 예쁘고 바람도 산들산들~~^^
한글날 집에만 있을 순 없죠! 몸이 근질근질한 아들이랑 뛰어놀 수 있는 곳!!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가봤어요.
미사리 간 김에 “초계국수”에 들렀어요.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맛집이죠! 말복 때 갔다가 닭 품절로 못 먹었던게 아쉬웠었거든요.
시원한 초계국수가 메인이지만 오늘은 아이랑 먹을 들깨 닭칼국수랑 초계비빔국수 주문해서 세식구 맛나게 먹었어요.
밥 먹었으니 이제 조정경기장으로~~!!
초계국수랑 조정경기장은 차로 10분 내외예요.
아무래도 공휴일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차가 많네요.
여긴 입차 시 주차비를 결제해요. 저희차는
저공해라 하루 2,000원!!
주차는 입구랑 가까운 곳이 좋아요. 나중 차 나가는 시간에 정체가 있어서요.
들어가면 앉을 곳 천지예요. 그리고 나무가 쭉~~ 있어서 그늘도 넉넉해요.
한강공원은 그늘 찾는게 쉽지 않고, 주로 젊은 데이트 족들의 낯뜨거워지는 스킨십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가기 좀...
올림픽공원은 주차 후 돗자리 펴는 곳 까지 거리가 좀 있는편이고 평지가 아니라 구역간 이동이 불편한데 여기 참~~ 좋네요! 아이랑 함께 하기 정말 좋은 곳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왜 이제 여길 왔죠? 끝나가는 가을이 너무 아쉬웠어요.
아빠는 비눗방울 하나로 인기쟁이가 되었어요^^
공, 부메랑, 배드민턴, 씽씽이, RC car 등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한가지씩만 가져가시면 한나절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씽씽이 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아이가 더 신났던 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타는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네요^^
울 아들 신나게 뛰어 놀더니 간식먹고 싶다며..
매점가는 길에 유모차에서 스르륵~ 잠이 들었네요.
덕분에 신랑이랑 오붓하게 사진 찍고^^
하남사는 동생 룩말님과 벙개타임도 반가웠어요^^
서울 근교 아이와 뛰어 놀 수 있는 곳,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요^^
(가실 때, 좀 추우니 따뜻한 옷, 담요 꼭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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