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영유아 구강검진 병원 “서울튼튼키즈치과”

저희 아들이 치과 방문 시기를 놓쳐 큰 낭패를 봤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생후 4개월~ 71개월까지
영 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중 2세, 4세, 5세에 구강검진을 받을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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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검진시기&&
생후 18~24개월
생후 42~48개월
생후 54~6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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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2세 때 구강검진을 받긴했지만 이후 따로 치과검진은 받지 않았어요.
뭘 먹으면 바로바로 양치를 시켜줬기 때문에 치아관리에 나름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 데....
올해 5월 우리 아들 44개월이 되던 달이었어요.
여느때처럼 양치를 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검은 점...
바로 저자리에 뭔가 검은게 붙어 있지뭐예요.​

첨엔 김인줄 알고 칫솔로 문댔는데 안떨어져서 집에 있던 치간칫솔로 문질문질.... 여전히 그대로인 검은 반점이 어찌나 미웠던지요.
설마 아니겠지~ 그렇게 양치를 열심히 했는데.. 정말 괜찮길 바라며 어차피 구강검진 시기도 되었으니 근처 어린이 치과가 있는지 알아봤어요. 작년에 강동구로 이사와서 아는게 없었거든요.

마침 같은 아파트 언니가 세아이들 모두 검진받고 있다며
“서울튼튼키즈치과”를 알려줘서 부리나케 예약하고 다녀왔었어요.

서울튼튼치과는 길동역과 가까워요. 5호선 길동역 3번출구에서 도보가능해요.
농협 건물 2층이라 찾기도 쉬워요. 자차이용 시 주차는 건물 옆 주차공간에 하고 치과 왔다고 알려주시면 됩니다.

엘베를 타고~~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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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운영시간이 적힌 게시판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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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어두컴컴.. 무엇이 기다리는지도 모르고 유리문을 신나게 여는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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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대 옆에 음료먹는 곳과 칫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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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갔을 때 정말 충치가 아니길 바랬는데
세상에 눈에 보이는 어금니 충치 외에도 오른쪽 어금니도 충치 1, 아래치아 사이사이에 치아가 닿는면에 충치 4 ㅠㅠ
세상에 이럴수가..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자는애 입속까지 칫솔질을 해댔었는데 왠지모를 배신감까지도 들었어요.

장윤형원장님과 일정을 잡고 치료갯수가 많으니 2일에 나눠서 치료했구요. 크라운 2개(금니), 아랫니도 썩은부분 긁어내고 메우는 치료받았어요.

아이들 치료 때 “웃음가스”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저도 좀 고민했었는데 친구 아들이 웃음가스로 치료를 받았는데 받을 때는 차분히 잘 받았으나 가스기운? 이 빠지면서 다소 날카로워지는 행동을 보였다고해서 웃음가스 없이 치료 받았어요.

치료실 안쪽은 촬영이 안되니 입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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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키즈치과를 못가봐서 비교할 순 없지만, 여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치료실에 들어가니 아이에게 오늘 사용할 기구들을 보여주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를 차분차분 설명, 또 만져보게도 해주시더라구요.
아이의 두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겠죠? 위험한 건 없어~~ 라고 계속 알려주시더라구요^^

이제 치료대에 누워요!
아이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신을 그물로 꽁꽁 싸매줍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원하는 재밌는 영상을 천정 모니터로 틀어주고 귀마개까지 해주면 치료준비 끝!!
어느 부분을 치료할 지 어떻게 치료되었는지 영상을 통해 부모에게 설명해주세요.

우리 아들, 웃음가스도 없이 치료를 잘 견뎌냈어요^^ (정말 엄마맘은 타들어가더라구요)

잘 해준 우리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자동차’와 ‘반지” 선물이 기다리고 있어요.
울던 아이들도 금방 선물하나에 방긋방긋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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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째 치료 때는 아이가 치료받다 잠이 들었었어요.
그 상황에서 자는 아이가 신기했는데 가끔 그런 친구들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3개월 후 구강검진 가서 확인 받았는데
다행히 충치 치료 후 더 문제는 없다고해요^^ 엄마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죠!!
요즘 한창 빠져있는 헬로카봇이 나오고 있으니 발길이 안떨어지는 더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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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만 뻔들나게 한다고 충치가 예방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치아 사이사이까지 치실을 이용해 깨끗히 닦아주기
아이가 음식을 오래 물고 있지 않도록 식습관 교정하기
가 중요할 것 같아요.
해도해도 어려운 육아.. 매일 매일 배우며 엄마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