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7월 제주여행] 아이와 함께 떠난 2박 3일: 맛집1

날고 싶은 제이엔 2019. 7.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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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일이 껴있는 7월.. 그래서 약 1달전부터 급 준비한 제주여행을 남편생일 당일부터 2박 3일로 다녀왔어요.

생일상 차릴 것 없이 제주 곳곳의 맛있는 먹거리가 주문만 하면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지니 엄청 편하더군요. ㅎㅎㅎ​​

[1일차 점심] 회

제주 도착 후 첫끼로 먹은 남또리횟집 회세트!


제가 좋아하는 고등어회랑 동생이 좋아하는 딱새우, 남편들이 좋아하는 얼큰한 매운탕이 나왔어요.

원래 애월회센터를 가려던거였는데... 점심 시작이 11:30 이라 돌아다니다 숙소근처까지 와서 보이는 집으로 들어온거라 별 기대 안한 곳이고, 먹다가 뚝배기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별로 진정성 있는 응대가 없었던점이 아쉬운 집이었네요. (다시는 안갈꼬얌)


​​[1일차 저녁] 흑돼지- 웃뜨르 우리돼지

반딧불이를 보기위해 “저지리”로 이동한 터라 그 근처 맛집을 제주도민께 물어 간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 웃뜨르 돼지”


웃뜨르는 마을이름예요. 제주답게 입구에선 돌하르방이 반기네요~
웨이팅 올리려고 들어가는 남편 ㅎㅎ (7시쯤 도착했는데 밥시간이라 20분쯤 기다린것 같아요 ㅠ)



하지만 웨이팅이 전혀 지루하지 않네요^^

정원도 너무 이쁘고, 토끼도 살고, 곳곳에 있는 익살스런 흑돼지들 동상과 인증샷도 찍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려요.



축제에 온 듯 한 기분이 드는 예쁜 정원^^



그리고.. 하하 아이나 어른이나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레트로 감성 제대로 뭍어나는 게임존^^
오랜만에 테트리스 달려봤네요.


애들아 밥은 먹고 왔니? 라는 문구가 달려있어서 더 재미있는 곳^^
여긴 게임존겸 제주 특산물을 파는 상점이기도 합니다.



20여분의 웨이팅이 끝나고 드뎌 저희 테이블이 준비되었어요^^

다른테이블에선 자투리고기란걸 시키던데 저흰 서울촌놈들이라 그냥 목살&삼겹살로다..




로즈마리 잎이 올라간 갬성갬성한 삼겹이랑 목살이요!



노릇한 삼겹살은 사랑입니다~~^^ 넘 맛나요!!


식당 한켠에 아이들을 위한 코너가 있어서 아이엄마로써 감동이 더해졌던 웃뜨르 돼지..


사장님이 매의 눈으로 매장을 돌보고 있고, 직원분들도 빛의 속도로 응대해주시네요. 왕추천합니다^^



[1일차 저녁후식] :초코케잌& 항아리커피- 큐타초코

이곳은 큐타초코!!
마침 여행시작한 날이 남편 생일이라 미리 큐타초코에 생일케잌을 주문해뒀어요.

초코 홀릭 아들 눈빛이 반짝반짝^^
생일축하 노래 부르고 먹어야 한다는 말에 기다리고 있는 아들, 그리고 이제 막 두돌지난 조카는 이미 손가락 쿡!!



초코케잌에 커피가 빠질 수 없죠!!
근데 반딧불이를 만나고 밤 10시가 넘은 늦은시간이라
커피를 마셔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항아리커피” 를 내주셨어요.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커피인데 아주 연하지만 커피의 그윽한 맛은 그대로 담겨있는 맛있는 커피와 함께 쫄깃 촉촉한 초코케잌을 흡입했네요. 흐흐~ 행복!!



아이들은 초코가 진열된 쇼케이스에 다닥닥 붙어서 이거 저거 사겠다고 난리입니다^^
“오빠 돈 많아~” 라는 아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항아리 안에 커피가 들어있어요. 신기방기합니다~ 제 동생은 커피를 진하게 마시는 편이라 물같다고 했는데 제 입맛엔 딱! 이었어요. 쓰지않고 깔끔 개운합니다.


​​큐타초코위치​ : 녹차분재로 510

아쉬운 제주에서의 하루가 갑니다..
2일차땐 더 맛난거 먹으러 가야지~ 하는 다짐과 함께 잠자리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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