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잠실 근처 맛집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어요.
석촌역에 있는 “송쉐프”라는 중식집인데 지하철로 이동하려고 지하상가 내려갔다가 유난히 "북적북적" 한 곳이 있어서 보니 꽃집인거예요!
꽃순이가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약속시간까지 여유도 있고해서 바로 꽃구경하러 들어가봤어요^^
입구엔 미리 만들어진 꽃다발들이 옹기종기~~
매장이 정말 아기자기해요. 작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꽃들과 화분들이 채워져 있어요. 공기정화 식물에 요즘 부쩍 관심이 생기긴 했지만 .. 모임에 가야하니 패쓰~~~
꽃마다 이름과 가격이 표시되어 있어서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 꽃을 고를 수 있으니 좋네요~
핑크 튤립 정말 사랑스럽죠?!
계산하랴, 포장하랴 엄청 바쁜 사장님들^^ 보이시죠?
벽에 걸려있는 드라이플라워도 넘넘 예쁘요!
전 그날 만났던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카라 네 송이를 골랐어요~
그리고 이집 너무 센스 넘치는게~ 바로 스티커인데요!
계산대 옆에 여러가지 귀욤& 애교뿜뿜 스티커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비치되어 있어요.
여자가 주는 꽃!! 완전 맘에 드는 문구 발견!
오늘 모임이 여자다섯이 뭉치는 모임이었거든요~
카라 한송이에 2900원=11,600원인데 천원 할인 받았어요. 송이 하나하나 포장이 귀찮았을텐데
“꽃이 다치까봐 느슨하게 포장했어요” 라며 꽃처럼 웃는 얼굴로 포장 해주셨어요.
꽃사고 나오니 기분이 괜시리 UP되어서...
롯데몰 들러 혼자 셀카를 ...... 하하...
요즘 늘 샤오미셀카봉을 가방에 넣어다녀서
예쁜 곳 눈에 띄면 세워놓고 찍고 있어요. ㅎㅎ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꽃 들고 이제 맛난거 먹으러 총총~ !!
석촌역 2번 출구 바로 옆 “송쉐프” 에서 탕수육 포함 요리 3개, 입가심 짬뽕 시켜먹었네요.
전복이랑 해상물이 가득 든 음식으로 몸은 더욱 건강해지고 꽃을 든 여자들과 수다 떨면서 스트레스도 제대로 푼 행복한 시간였어요~
예쁜 꽃이 또 생각나면 퇴근길 잠실역 들러보세요^^
꽃 한송이로 마음이 환해진답니다!! (늙으면 자연이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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