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5세 아이와 함께 양평 당일치기여행 3- 고바우 설렁탕, 카페 문릿

날고 싶은 제이엔 2019. 6. 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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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 용문사 — 고바우설렁탕 — 문릿

사전 여행 계획없이 시작한 하루였는데 언니덕에 정말 군더더기 없는 일정을 보낼 수 있었어요.
역시 지인찬스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양떼목장에서 귀여운 동물을 만난건 너무 좋았지만 먼지와 동물털 때문에 비염쟁이 남편이 너무 힘들어했는데 용문산을 오르면서 코와 폐를 완전 정화했답니다. ㅎㅎㅎ

운동했으니 먹어야지요!! 언니추천으로 간 곳은 바로 “고바우설렁탕”

위치는 양떼목장 바로 옆이예요.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구요 외할머니집처럼 마당이 정겹게 꾸며져 있는 곳이예요. (너무 배가 고픈 상태라 고바우에선 사진한장 찍지 못했어요 ㅠㅠ)

밥과 사리는 무한리필해주는 푸짐한 곳이예요. 국물맛이 여느 설렁탕집과 달리 진하고 구수했어요. 그리고 김치가 넘~~~ 나 맛있어요.

설렁탕 9,000원
특설렁탕 11,000원
어린이설렁탕 5,000원

어른들은 모두 특설렁탕으로^^

다녀와서 후기보니 수육도 맛나다고 하네요. 담엔 수육 꼭 먹어볼테얌~ 아이도 설렁탕에 말아서 훌훌 맛나게 먹었어요. 어린이 서렁탕 시켜줄껄... 아들이랑 나눠먹었더니 설렁탕 부족사태가 ㅠㅠ 그래서 밥한공기랑 소면사리 리필로 배를 채웠어요 ㅎㅎ

사진한장 남기지 못한 맛집 “고바우설렁탕”
담에 가면 수육까지 시켜서 이쁘게 포스팅 할꼬얌!

자자~ 밥을 먹었으니 이제 후식을 때려야? 겠죠~ 잉!!

다음 행선지는 문릿!
아이들과 가기 편한 곳이 있다고 해서 역시 양평군민을 졸졸 따라서 가봅니다^^



어수룩해지는 시간이라 뵈는게 없어서
주차할 때만 해도 그냥 카페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언니를 따라갔는데...

뜨아~~~~!!!
카헤가 아니라 무슨 축제에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이 펼쳐져있었어요.



넘~~ 이뿌지요?
이런공간에 오면 누구나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겠죠^^






의자테이블도 있고 캐노피 형태로 된 공간도 있어요. 그리고 인기만점인 빈백 공간!!



자유롭게 빈백에 누워 책도보고 이야기도 하는 사람들이 모인 넘나 매력적인 공간인 이곳에서
하루종일 책보고, 졸고, 하늘보고 하면 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 잡기놀이 ㅠㅠ


물만난 고기마냥 너른 정원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녀석한테 시선 고정!!

(들어오자마자 신나게 뛰다 하필 돌다리에 자빠져서 이마가 갈렸습니다..ㅠㅠ 남자아이 엄마의 숙명이지요...)



사람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문릿에서의 여름밤!

6월 초라 아직은 저녁바람이 싸늘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얇은 이불 등을 가져가시는걸 권해요.

여름이 더 깊어가면 모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
더 더워지기 전에 꼭 한번 가보세요^^
여름밤을 즐기기에 그만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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