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맛집, 탑클라우드 52 & 메가박스랑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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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맘 맞는 직장동료들과 오후 반차를 냈습니다.

오후 반차는 늘 즐겁죠^^ 근무특성 상 출근하면 퇴근까지 건물 안에만 있기에 내리쪼이는 정오의 햇살을 자유롭게 누리는 것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모릅니다.

오랫만에 여자셋이 즐기는 반차에 뭘 할까 고민하다 늘 계획짜는건 내 차지기에 내 맘대로 평소 궁금했던 맛집을 예약했어요. (이 여자들은 심지어 어딜 예약했는지 묻지도 않습니다ㅜㅜ)


탑클라우드 검색 다다다...

오호~ 3주년 이벤트로 식사와 영화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패키지가 N버에 판매되고 있어서 바로 예약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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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코스요리와 메가박스 영화까지 3인에 14만원이면 인당 46천원정도가 되네요.

날짜를 예약하고 결제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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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설명에 보면 에약 후 영화예매를 위한 핀번호를 발송해준다고 되어 있는데요

예약완료 문자는 왔는데 핀번호가 안오는거에요.. 그래서 뭐가 잘못된건가 하고 연락을 해봤는데
예약사항을 확인한 후 핀 번호는 탑클라우드에서 직접 발송을 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네요.

핀번호를 받으면 영황예매는 메가박스홈페이지에서 직접예매해야 하는데 코스요리라 식사하는데 1시간 반~2시간 정도가 걸리니 시간계산해서 예약하시면 무리가 없어요.


저흰 식사는 1시, 영화는 3시로 예매했는데 이동시간 고려해서도 적당했답니다.

탑클라우드 52를 처음이용해봐서 이전 음식들은 잘모르는데 직원분 말씀으로는 저희가 이용한 6/13 부터 식사메뉴가 개편되었다고 하네요. 종류를 간소화하고 가격도 내렸다고 하는데..
암튼 저희가 먹은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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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밀푀유
양송이스프
메인음식: 파스타, 생선, 안심, 양갈비, 삼겹살, 랍스터테일, 한우채끝 중 인당 택1 (추가비용있음)
후식: 셔벗, 티라미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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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 사진에 보면 메인메뉴 중 일부는 추가금액이 있어요.

메뉴엔 없는 에피타이저

또르뗄리
속을 채운 만두형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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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합니다만 역시 익숙한 음식이 아닌지라
만두는 비비고~ (이렇게 무식한 소리를 하고 있는..ㅠㅠ)


식전빵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건강빵과 스틱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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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에 찍어서 신나게 먹고 리필도 했네요^^


참치밀푀유[mille-feuille]
바질페스토와 참치를 켜켜이 쌓아올린 밀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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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너 어디갔니~~~
진정 입안에서 스스륵 사라져 버렸답니다.ㅠㅠ
참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도...
한조각 리필을 더 하고 싶은 맛이었어요.


양송이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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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이나 우유가 절제되어 양송이의 깊은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양송이 스프 맛~ 좋았어요^^
스프는 역시 빵과 함께 먹어야 제맛이지요!



양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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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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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와 크림소스가 들어간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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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를 좋아하긴 하는데 파스타는 그리 특별함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앙..(면순이가 아니라 무감흥)

7천원정도 추가비용이 있는 양고기와 안심은 주문할 때 양고기는 welldone, 안심은 mid rare로 주문했는데
무척이나 부드럽고... 잡내없이 담백해서 모두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이제 후식타임! 생각보다 다양한 후식메뉴가 서빙되었는데요~

라임셔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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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맛이 다시 떠올라서 침이고이네요^^
고기먹고 난 후 느끼함도 잡고 왠지 소화도 되는 듯한 깔끔한 후식이었어요. 사각사각 질감도 좋구요!

티라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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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참 제철인 산딸기를 토핑으로 올린 티라미수
촉초고하고 많이 달지않아서 커피랑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
맥주​

신나게 흡입해서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주당언니들과 함께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시원한 친구!!

이렇게 먹으면서 우리의 반차가 시작되었어요^^ ㅋㅋ

52층 뷰도 보고 사진도 찍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먹고 시간보니 1시간 반정도 지나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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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시간 맞춰 메가박스로 고고~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그야말로 대세영화 “기생충”을 예매해뒀거든요^^

6월, 사랑하는 이와 기념하고 싶은 날이 있다면 탑클라우드 52 에서 맛난 식사하고 영화까지 본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점수좀 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애인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탑클라우드 & 메가박스 패키지 이용 후기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