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서울 근교 아이랑 주말 나들이- 경기도 광주 동물카페 “소풍”

날고 싶은 제이엔 2019. 4. 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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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한 봄이예요~~ 산이고 들이고 막 쏘다니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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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남편은 집돌이, 전 쉬는날에도 집에 있으면 좀이 쑤시는 스타일이라 정말 안 맞는데요 (ㅋ) 아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나갈 곳을 찾게 되더라구요. 아이랑 하루종일 집에 있는게 더 힘드니깐요 ㅠㅠ

서울에서 한시간이면 족히 갈 수 있는 거리예요. 도착하니 주차장? 같지 않은 주차장이 있고 엥? 여기가 동물카페? 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냥 집같은 곳이 나와요.
처음 보이는 곳이 아래 모래놀이장인데 놀이기구 몇개, 굴러다니는 공룡이랑 모래놀이 장난감 등으로 별거 없어보이는데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네요.. 그저 즐겁습니다!



모래놀이부터 하겠다는 녀석을 붙잡아서 동물들을 만나러 갑니다. 아빠는 입장료를 계산하러 가구요.
입장료는 ​평일 7천원, 주말 8천원(음료포함)/24개월 이하는 무료입장이 가능해요.
어른들은 커피, 아이스티 정도이고 아이들은 뽀로로 음료 같은 것들이 있어요.
추가로 라면 등을 시켜먹을 수 있긴 하지만 아이 뒤꽁무늬 쫓아다니느라 그런 호사는 누리기 어렵지요 ㅠㅠ

카페 안쪽 벽에 안전수칙이 적혀있네요~ 아무래도 동물들이니 주의가 필요할테니 꼼꼼히 읽어봅니다.




이제 동물들을 만나러 가봐요^^
아이가 좋아했던 새가 있는 공간이예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새들이 새장밖에 나와서 쉬고 있어서 좀 놀랐어요. 첨엔 안 움직여서 새 장식인 줄 알았답니당..


시크하게 뒤를 보고 있는 새친구도 있구요~


요로케 예쁜 새친구들도 있어요.



요 귀여운 녀석들이 소면 가닥을 부리고 꼭꼭 쪼아 부러뜨리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새가 국수가닥을 먹을 줄은 정말상상도 못했네요. 아이도 엄청 신나했지요



​오마나! 이거 뭔가요^^ 거북이친구가 정말로 엉금엉금 걸어나왔습니다!! 인기가 대단해요!



거북이도 의외의 음식을 먹네요! 청경채 ㅎㅎ 몸에 좋은걸 먹어서 오래사나봐요~
거북이는 물면 놓질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긴 핀셋에 청경채를 꽂아서 주시는 세심한 주인장님^^
우리 거북이 아주그냥 야무지게 청경채를 먹습니다.



거북이 옆엔 토끼가 있네요.... 우리 안에서 놀고 있는데 조심히 만져봐도 괜찮아요. 토끼랑 거북이의 조합이면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죠^^



사람좋게 생긴 주인장님은 부지런히 카페 안팎을 돌아다니시며 동물도 돌보고 손님들과 소통을 하는데 아이들을 위해 동물체험도 시켜주셔요. 도마뱀 친구들도 만지게 해주셨네요!!



마무리는... 역시 그곳! 모래놀이장입니다. 별게 없어도 그저 좋은 곳,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 (할머니네 가야해서 끌어내느라 혼났네요)



점심먹고 슬슬 가서 2시간 정도 놀다 저녁은 용인 할머니댁에 가서 맛난 삼겹살 구워먹었네요. 신나게 뛰어놀고 나면 고기 먹어줘야죠!

공간이 넓지않으니 엄마가 덜 피곤해서 더 좋은 동물카페 “소풍”
아이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꼭 함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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