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브런치 #강동브런치
어머머~~ 집에서 차로 4분거리에
언제 이렇게 예쁜 브런치 카페가 생겼죠?!!
맨날 집과 아파트 상가만 오가다 시간맞춰 만난 친구들과 짧게 코에 바람 쫌 쏘이려고 아무생각 없이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
세상에나! 정다운 텃밭, 고향집같은 편안한 외관
마당에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네요.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펜션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33Acre
OPEN: 오전 10시 (월요일 휴무)
서울강동구 아리수로 61길 33
바질을 직접 키워서 요리하시는 걸까요?
여름 햇살 아래에서 바질이 아주 실하게 자라고 있었어요. 호박, 상추? 등 야채도 보이구요.
더워서 실외 자리는 패쓰!!
가을 바람 불 때 야외서 정원 텃밭 보며 차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는 깔끔하면서 세련되게 꾸며져 있어요.
천정, 벽면에 적절하게 거울이 있어서 공간이 더 넓어보여요. 층고가 높아보이니 시원 시원~~ !
오픈 10시인데 10:30쯤 도착!
테이블은 6개 정도였고 예약하지 않고 갔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라 자리는 넉넉했어요.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정원이 예뻐요. 다음번엔 꼭 창가에 앉고 싶네요^^
브런치, 디저트, 음료가 담긴 메뉴판을 인당 한개씩 주셔요. 메뉴판이 종이 한장이라 가벼워 좋네요.
치킨을 시켰는데 안타깝게도 금일은 불가!
추천해주신 아란치니를 포함해서 메뉴 4개 주문^^
아스파라거스 &치즈 샐러드 _ 25,000원
아스파라거스가 부드럽게 잘 구워져 있고 소스도 강하지 않아 애피타이져로 괜찮아요.
병아리콩이랑 다른 곡류들까지 완전 건강식!!
아란치니(7개)_ 23,000원
치킨 대신 추천메뉴 알려달라고 했더니 배가 많이 고픈거 아니면 한번 드셔보라며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아란치니! 생선살이 단백, 겉은 바삭! 튀긴 음식이지만 부담스럽지 않네요.
문어밥 _25,000원
리조또를 좋아하는데 문어밥이라는 메뉴가 재밌어서 주문해봤어요. 고래밥도 아니고 문어밥이라니.. ㅋㅋ
살짝 매콤, 토마토 소스맛도 나고 깔끔해서 아란치니와도 잘 어울렸어요.
라구파스타 _27,000원
“라구?” 여기서 잠깐!! 라구가 뭘까요?
라구는 한마디로 소스예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볼로냐 지역의 라구 알라 볼로네제 소스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미트소스라 부르는 소스의 한가지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기소스 불호인 편인데 매우 단백하게 요리되어 다들 좋아했어요. 비주얼도 예쁘죠?
결론!!
싹싹 쓸어먹고 왔어요.
주문한 음식 모두 서빙된 후 간은 괜찮냐며 한번 확인해주시는 사장님 센스!!
네~! 정말 맛있었어요.
배 부른 상태가 되니 하늘도 예쁘고, 카페도 더 예뻐보이네요!
브런치라 스테이크를 못먹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은
고이 잘 맘속에 담아뒀다 가족들과 함께 한번 더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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