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경을 싫어하는 일인 중 하나예요.
이유인 즉슨, 얼굴 내 다른 기관에 비해 코 사이즈가 적어서 안경을 쓰면 코에 걸쳐져 있질 않고 줄줄 내려오기 일쑤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안이 없으니 고등학생 때부터 썼고 안경을 쓰고 살았다가 2006년 27살 되던 해에 라섹수술을 하고 아주그냥 광명을 찾았죠!
작은 코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안경과 작별하는 것이 얼마나 기뻤었는지...
하지만 라섹 후 눈은 계속 건조 상태인데다 업무상 눈을 뗄 수 없는 컴퓨터 모니터, 그리고 휴대폰 화면에서 나오는 그노무 “블루라이트” 때문에 눈이 너무 피로하더라구요.
블루라이트를 찾아보니 ...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던 빛 파장으로, TVㆍ컴퓨터 등 스마트기기의 디스플레이와 LED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된다. 그러나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눈 속의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 또 밤 늦게 스마트폰이나 PC, TV를 장시간 볼 경우 블루라이트로 인해 수면유도 호르몬 분비가 저해돼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라고 나와있네요.
모니터 많이 보니 어쩔 수 없지하고 인공눈물을 벗삼고 있었는데요, 친구 갤럭시 핸폰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걸 본거죠. (아이폰 8 사용중인데.. 이런거 없는듯요)
그걸 설정하니 화면이 약간 누리끼리~ 해지면서 눈이 좀 편해 지더군요.
차단용 안경이 있다는것도 그때쯤 알게되었고 주변에 이미 사용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던데 왜 난 몰랐을까요 ㅠㅠ 내 눈은 이미 만신창이인데.. ㅠㅠ
검색하니 브랜드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네요.
입문용이니 너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것으로 고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자기 쓰던걸 줬어요 ㅎㅎ
록퍼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가격도 착하네요~ 두개사서 집에하나놓고 회사에 하나 놔도 되겠어요.
케이스는 보네가베네타인가요? ㅎㅎㅎ
열면 동그란 안경이 짠! 안경닦이 한개 들어있고 록퍼드라고 적혀있어요. 천정 등이 안경알에 비치니 푸른빛으로 보여요.
안경코 부분을 손으로 쪼금 조절한 후 써봅니다^^
안경알 사이즈가 큰 편이라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주변에서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네요 ㅎㅎ
(feat. 립스틱은 맥 레이디데인저)
어디긴 어디여.. 그냥 소셜에 블루라이트 안경만 검색해도 엄청스레 많이 나와유~~ !
2달 넘게 꾸준히 모니터 볼 때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눈이 덜 피곤해요, 체감!!
여전히 흘러내리려는 안경을 붙들어야 하고, 중간에 안경을 벗으면 화장도 함께 벗겨져 있는 흉한 얼굴을 자꾸 마주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긴 합니다만 눈이 소중하지요!! 암요 암요!!
소중한 눈을 위해 하나쯤은 마련해보세요! 진짜 눈이 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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