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정독도서관 주차팁, 이용 후기 및 북촌나들이

날고 싶은 제이엔 2021. 10. 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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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주년 기념으로
서울 중심지 여행을 계획하게 되어
고궁을 첫 목적지를 잡은김에
핫플인 북촌에 가보기로 했어요.

그 근처 주차장을 알아보던 중 알게된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주차


5분당 190원
1일 20,000원
—————————
주차시설 : 53대 주차 가능
* 대형버스 25인승 초과 차량 주차 불가
주차요금 : 무료주차 확인자에 한하여 60분까지 무료
(1일 1회에 한함), 60분 후 5분 초과 시마다 190원
※ 60분 무료주차 해당자 : 도서대출·반납, 자료열람실·문화교실 참가자, 연수 참석자(자율학습실은 제외)
무료주차권은 이용 자료열람실에서 수령

- 사용료 80% 감면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한 차량
·국가유공자 증서를 제시한 차량 등

- 사용료 50% 감면
·저공해자동차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로 세 자녀 이상인 차량 등

- 사용료 30% 감면
·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로 두 자녀인 차량
*정독도서관 홈페이지 자료

주민 제보에 따르면 정독도서관이 나름 저렴한 반면 그걸 어찌들 알고 찾아오는 바람에
늘 차 줄이 나래비를 선다고...

특히 주말엔 오전 11시부터 만차가 시작된다는데, 그걸 제 눈으로 확인하고 왔네요.

들어가는 입구가 넓지도 않아요.
차 들어가고 나오는 도로만으로 빠듯한 오르막길에
차 한대가 나오면 또 한대가 들어가는
낯선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어요.

아.. 이러다 한시간 각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바로 앞차 2대가 대기를 포기하면서
감격스럽게도 40분만에 입차하게 되었어요.

도서관 앞 도착시간 11:20이었는데
입차시간이 11:58 하하하!!
주말엔 정말 마음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결혼기념일 당일이었지만 ㅋㅋ 저랑 아이만 먼저
도서관의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입구에 남편만 두고 도서관으로 들어왔어요.
야속해하면 안되요~
여기에 나름 엄청난 꿀팁이 있으니깐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정말 추운 날씨였지만
가을가을한 풍경에 스트레스가 스르륵
사라지는 듯합니다.

비둘기만 보면 냅다 뛰어가는 아들,
물고기 좋아하는 아들에게
이만한 놀이터는 없네요 ㅎㅎ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그리고 도서관 내부로 들어갑니다.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참고로 저는 종로주민도 정독도서관 회원도
아닙니다.
하지만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죠.

책이음 서비스는 전국 도서관의 책을
한번 가입으로 빌릴 수 있는 서비스예요.
그 덕을 좀 봤죠^^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남편은 여전히 대기줄에 있었지만
덕분에 신나게 유아도서실에서 책을 고릅니다.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책 세권을 대출했어요.
대출과 반납 업무로 방문한 경우
1시간 무료 주차권이 지급되거든요.
크으~~~^^ 뿌듯!

정독도서관 주차



대출까지 마치니
주차완료했다는 남편의 전화가 띠롱띠롱~


이제 밥 먹으러 가야죠?
밥 먹으러 갈 때 아이책을 가지고 가면
진짜 진짜 편하거든요.
정말 조용히 집중해서 책을 보기에
밥 기다리는 시간도 문제 없어요.
게다가 본인이 고른책이면 더할나위 없죠~
저도 미리 가져온 경복궁 관련 책 읽는 중예요.


실제로는 진짜 시끄럽...
그리고 심심하면 바로 영상요구ㅠㅠ

이렇게 두마리 토끼를 잡고 밥 먹고 구경도 잘 한 후 당일에 책 반납까지 완료했어요.

지인 추천으로 먹은 조선김밥

2021.10.18 - [살며] - 북촌 조선김밥 먹어봤어요.



북촌손만두 튀김만두는
인사동 갈 때마다 맛있게 먹었던 집인데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네요!


결론적으로 161분 주차를 했는데
총 주차요금 6,270원 중 4,275원을 할인받아
(저공해차량 50% 포함)
1,995원으로 2시간 반 주차하고 잘 놀다 왔어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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