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아이랑 주말 나들이] 하남승마공원

날고 싶은 제이엔 2020. 3.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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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시느라 답답하시죠..
저희도 몇 주째 집에만 있어서 넘나 답답했는데
동생이랑 근교 유동인구 적은 곳 알아보다가 가까운 곳에 승마를 할수 있는 곳이 있어 함께 다녀왔어요.

 

올해 6세가 된 아들은 자기가 형아라며 부쩍 의젓해졌어요. 동생들 둘과 함께 갔는데 씩씩하게 말에도 잘 오르고 서너바퀴 도는 동안 말이랑 교감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안내해주셨던 분 말에 따르면 말은 동물 중 깨끗한 편에 속해서 병이 없다는데.... 그러고 보니 다른 짐승? 들 “구제역, 돼지 콜레라, 조류독감.... “ 이런것들 주기적으로 뉴스에 나오는데 말 전염병은 들어본 적이 없긴 하네요 ㅎㅎ

승마는 추가요금이 있는 선택사항이예요.
승마공원왔으니 말은 한번 타보셔야죠^^
먼저 안전을 위해 승마조끼, 헬멧을 착용해요. 아이들이 주로 이용해서인지 아이들 헷멧도 사이즈별로 잘 구비되어 있어요.
혼자 할 수 있다는 6세 형아!!!


장비를 갖추고 바로 옆 건물, 말이 있는 곳으로 가요.
승마모자까지 갖추니 제법 멋져보여요^^
참고로 말과 한 공간에 있을 땐... 말 뒤에 있음 큰일 납니다. 뒷발에 채여서 사고가 날 수 있으니 꼭 말 옆에 계셔야 돼요.

브이까지 보여주는 여유만만 6살 형님^^

말에서 내리면 “고마웠어~ 수고했어” 하며 말이랑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주셔요.
커다란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네요.
착한 네 덕분에 첫 승마는 성공적이었어~ 고마워!!

 

승마공원이니 메인인 “승마” 를 먼저 즐기시고 이제 동물친구들을 만나러 가봐요^^
함께 간 동생은 말 앞에서 한참 울었는데 말이 무서운 친구들도 즐길 수 있는 아가동물과 놀거리들이 있으니 넘 좋네요.

당근이라 사료 받아서 바깥 뜰에 있는 말이랑 양들 먹이주기!! 사료도 넉넉히 주셔서 아이들이 실컷 먹이를 줬어요.

 

안쪽에는 아기동물들이 있어요.
강아지 세마리, 토끼들, 라쿤, 재주넘는 친구도 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강아지집엔 들어가볼 수 있어요. 심심하면 강쥐 캐우자고 하는 강쥐 러버 우리 아들 정말 신나게 놀았네요.

 

아이들은 미치도록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정말 싫어하는... 모래놀이장(- -;;)도 있구요~
아이들 시선 사로잡는 대형 방방이도 있어요. (주의사항: 성인은 못들어가요^^)

 

이정도면 온가족 주말즐기기 장소로 그만이죠?
하남이라 강동사는 저희는 거리가 일단 가깝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승마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
아기동물도 만날 수 있고,
키즈카페에서 만나기 어려운 모래놀이랑 빅 방방이!!

사람많은 곳 가기 찜찜한 요즘~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는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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