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크리스마스에 동생 가족들과 양평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요즘 밤근무랑 교대근무 땜에 빌빌대고 있는 마누라를 위해 “장어”를 먹으러 가자는 우리 신랑!!!
오랜만에 기 딸릴 때마다 꼭 찾게 되는 #한강민물장어 에 다녀왔어요. 흐미~~ 크리스마스에 왠 장어? 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다행히 좀 빨리 움직여 기다리진 않았어요.
넷이서 젤큰 장어 6마리, 김치말이 국수, 묵밥을 게눈감추듯 먹어버렸네요 ㅎㅎ 아가들도 다행히 생선? 을 맛있게 먹어줬구요. 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은 두장뿐... ㅎㅎ
장어 먹고 입가심해야줘~~
근처 카페를 부랴부랴 검색했어요. 양평엔 이쁜 카페가 많죠.. 물론 예쁜 만큼 사악한 커피값을 자랑하기도^^;;
저흰 아이들이 있어서 그냥 가까운 카페로 갔어요. 근데 오오~ very good choice!!
실외가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물씬물씬~
들어가는 입구예요. 갈대가 손을 한들한들 흔드네요.
벌써 문까지 뛰어간 우리아들......
안쪽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색깔볼이 에쁘게 달려있어요.
외할머니집처럼 정겨운 곳이죠?
정원을 누비는 아이들~
막대기 하나 주워서 땅파고 놀고, 군데군데 세워져 있는 조형물과 막대기로 칼싸움도 하고.. 너무 즐거워했어요.
집에서 그렇게 으르렁 거리는데 .. 밖에 나오니 정말 사이좋은 오누이죠?
정원에 있는 수제?말이 있네요. 말도 밀어주고~ 사이좋게 노네요.
카페 내부도 예뻐요. 층고가 높아서 공간이 시원~ 하네요.
그리고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해서 견공들도 여럿 만나 울 아들이 신나했답니다.
울 아들은 강아지 만나면 꼭 물어봐요 “이름이 뭐애요? 몇살이예요? 뭐 좋아해요? ㅎㅎ
딸기 요거트 양도 많고 맛있네요.
커피도, 딸기가 들어간 크로와상도... 야미야미!
양평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저녁이 되어가니 카페가 더 이쁘네요.
한해도 우리 가족들과 건강하게 함께라 너무 감사했어요.
반려견이나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느린카페”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한번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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