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참 좋은 곳들이 많죠?
작년에 직장동료가 힐빙클럽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추천해줬거든요. 근데 좀처럼 시간 내기가 쉽지않고 쉬는 주말엔 아이동반을 해야 하니 갈 엄두가 나질 않았거든요.
근데 제가 11월부터 교대근무로 바뀌면서 평일에 남편이랑 둘만 함께 할 시간이 생겼어요.
그래서 아이 유치원에 있는 시간에 급 양평 “힐빙클럽”으로 떠났답니다!!
왜 힐빙클럽인지 아시겠죠?
힐링 & 웰빙의 조합어인데 힐빙이란 어감이 별로 좋진... 않..... ㅋㅋ
서울에서 10시정도 출발했어요.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센스!!
참고로 여길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일요일을 선택해주세요~
저흰 점심도 함께 먹는 패키지로 신청했어요.
나와서 먹긴 애매할 것 같기도 하고 밥이 어떤지도 궁금해서요~
건강한 밥을 뷔페로 먹을 수 있는데요~
음... 다음번에 간다면 양평맛집에서 배불리 먹고 들어가려구요.
밥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 맞춰 먹어야 하고, 밥 먹느라 찜질 시간이 줄어들어서 저희처럼 당일로 가는 경우는 중간에 밥 먹는 거 비추합니다.
똑같은 옷 입고 밥을 퍼먹으니 좀 기분이 이상했어요 ㅎㅎ
그리고 한가지 아쉬웠던 건 식사메뉴에 수정과나 식혜 등이 있었음 좋았을텐데 마실거리가 물뿐인게 진심 아쉬웠어요.
그래서 식당 옆 카페로 밥 먹자 마자 고고..
메뉴판에 있는 사진과 영 딴판인 아이스크림을 먹고 찜질을 하러 갑니당!!
젤 좋았던 곳.. 세라믹 돌이 따끈하게 데워져 있던 볼스파... 집에 그대로 가지고 오고 싶었답니다.
5개정도 있는데 모두 꽉차서 남편이랑 같이 누웠는데 둘이 누울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넉넉해요~
족욕하는 곳 옆엔 발씻는 곳이 있어요. 함께 이용하는 곳이니 발 꼭 씻어야 겠죠^^
해가 이쁘게 들고 식물이 가득해서 참 좋았어요.
건물 바깥쪽 길을 따라 나가면
콩팥, 간, 신장 등 각각 장기에 좋은 방과 오감방이 있어요.
오감방에 코~ 잘 수있는 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저희도 한숨 자고 왔어요^^ 향기도 솔솔~ 좋아요
넘나 아쉽지만 유치원 하원시간이 다가와서 후다닥 씻고 나왔어요.
목욕탕은 소박해요. 자그마한 온탕, 냉탕있고
샤워젤, 샴푸, 린스 갖춰져 있어요.
파우더 룸엔 선풍기랑 드라이어있구요~
양평이라 거리가 있기도 하고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쉬기 딱 좋았어요.
숙소도 있으니 여유 있으시면 일박하셔도 좋고 당일여행으로도 만족스러운 힐빙클럽!! 추천요~~
(모두의 쉼을 위해 아이 안데려가 가기 정말 잘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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