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화담숲, 가을 당일 여행지 21.11.10

날고 싶은 제이엔 2021. 11. 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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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가족여행 #가을산



6년 전쯤 직장 동료들과 왔던 화담숲!
그 땐 1박 2일 워크숍이라 바로 옆에 있는 곤지암리조트에서 숙박을 한 후 아침에 화담숲에 왔었지요.

그 때 만난 화담숲은 여름의 푸릇함이 가득했었는데
이번엔 울긋 불긋 고운 옷을 입은 가을의 모습이라
또 다른 모습이었고 정말 아름다웠어요.


아이 유치원 개원 기념일이라 영유아 검진 받고
점심 먹은 후 어디 갈까.. 하고 살짝 고민하다 급 떠오른 화담숲!!

예약을 미리하고 가셔야 한다는 점!!
그리고 지금같은 가을엔 평일도 예약이 쉽지 않다는 점!!

예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해요. 저희는 가는 길에 예매를 했답니다.
야간개장도 있네요!!

화담숲



매진된 시간이 많아서 너무 놀랬었어요.
일단 예매 가능한 시간에 예매를 하셔요. 도착하는대로 예매 시간과 상관없이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화담숲, 홈페이지


인터넷 예매를 하고 가면 원래는 1,000원 할인이 되는데 가을 성수기 때는 미해당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모노레일!!
모노레일은 탑승지점에 직접 가서 매표를 해야 합니다.
사전 예매가 없어요. 제가 갔을 때는 1번 승강장은 모두 매진이라 모노레일 탑승은 포기했답니다.

주차
저희는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리조트 쪽 주차장에 했는데요, 조금 더 올라가서 스키장 쪽에 하면 화담숲 입구와 가까워서 조금 더 편하실거예요.
주차장에서 리프트 타는 곳까지 한참을 걸어갔어요. 갈때는 괜찮았는데 내려와선 아이가 다리아프다고 하는 바람에 업고 주차장까지 오느라 끄응~~~~
저희가 이용한 주차장은 무료였어요.

리프트
매표소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2가지예요.
도보와 리프트 이용.
그리 길지 않은 거리라 쉬엄쉬엄 올라가도 10여분이면 되지만 아이가 리프트를 타고 싶어해서 약 15분정도 기다려 리프트를 탔어요.

입장
인터넷으로 예매한 경우 따로 발권이 필요없어요.
바로 입장 게이트로 가면 거기서 예매번호나 예매 내역 확인 후 입장가능해요.
참, 들어가기 전에 매점과 화장실 이용하시구요~ (물론 중간중간 자판기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물이 고여있는 멋진 바위에 꽂힌 아들!


화담숲이 새겨진 비석 앞이 스팟이라 삼각대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저흰 사진이 요래요래 엉망입니다. ㅠㅠ

화담숲



걸어올라가는 길은 빠른길(계단), 느린길(경사길)로 나뉘어져 있어서 시간에 따라 체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경사길이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밀고 올라가는 관광객들도 많았어요.

아이동반 관광객들도 많았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곤충박물관, 물고기 박물관, 거북이 어항 등이 운영되지 않아 엄청 섭섭해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아이의 눈과 맘을 사로잡는 것들이 있었답니다.

동물동상
아이 어른 모두 동심으로!!


화석화 되면서 광물이 흡수되어 돌이 된 나무


전기를 만드는 물레방아
느리지만 휴대폰 충전도 되네요.
빛의 혼합도 확인해 볼 수 있구요!!


전통뜰에 있었던 수도 펌프


우물에서 마중물 길어서 펌프질 하니 콸콸콸 쏟아져 나오는 물이 신기했는지 무한 반복해서 겨우 끌고 나왔답니다. ㅎㅎㅎ


분재원, 국화밭 등 그 밖에도 예쁜 곳들이 많았어요.


저 멀리 모노레일이 보이네요.


아이와 예쁜 나뭇잎 줍기 대회도 하고
즐거운 대화하며 한바퀴 돌았더니 어느새 화담숲의 끝이 보입니다.

화담숲


기념품가게와 카페로 운영되는 건물 옆에 있는 큰 호수가만 지나면 이제 출구예요.

화담숲


아쉬울 까봐 예쁜 사진 남길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았네요.


걸음 어플 보니 1만보가 넘었네요. 결국 하산해서 주차장까지 업고 와서 차에 타자마자 숙면을 취하는 아이..

다음에 또 오자고 하는 거 보니 이번 여행도 성공이네요.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손잡고 다녀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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