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뽀통령의 위엄을 모르는 분이.. 아마 없겠죠?
작년에 엥간~한 뮤지컬(슈퍼윙스, 미니특공대, 옥토넛, 엄마까투리... 몬카트는 예매해두고 깜박해서 돈만날렸지요)은 다 섭렵했더랬죠.
여름에 집에 있음 덥고 밖에 나가도 더우니
피서겸 어린이 뮤지컬이 뜨면 바로 접수!해서 다 봤어요.
24개월 미만일 때는 무료입장의 맛도 있었는데 ㅠㅠ
이제는 제돈 꼭꼭 내고 당당히 입장하는 40개월 아이!
작년 11월 조기예매로 1층, 가열, 1번~4번 자리까지를 반값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 1~2번은 저랑 아들, 3~4번은 동생네 아이가 자리했지요.
아이들 뮤지컬은 무조건 앞자리, 앞자리가 아니면 통로!! 가 진리입니다.
간혹 앞자리는 아이들이 무대랑 눈높이가 안 맞아서 약간 뒤가 좋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공연도 공연이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뭐니뭐니해도 배우(?) 들과의 만남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중간자리나 뒷자리 애매한 자리는 만남이 쉽지않답니다.ㅠㅠ
맨 앞자리에서 여유있게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나고
뒤돌아보는 울아들~ 뽀로로의 힘ㅎㅎ
무대 끝무렵에 꽤나 오랫동안 아이들을 만나주는 뽀로로친구들 덕에 아이들이 신이났어요^^
주요내용은 뽀로로 마을에 불시착한 아이돌 여가수가 뽀로로와 친구들을 스타가 되게 해준다는 다소 빈약한ㅠㅠ 내용. 내용이 너무 단조롭고 교훈되는 내용도 별로 없었던 것이 좀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뽀로로의 소개 자체가 일상적인게 많아서겠죠?
하지만 다른 뮤지컬에 비해 좋았던 점은
1. 인형들이 깨끗하고 잘 재현되어 있다
2.목소리가 애니메이션과 거의 일치되어 몰입감이 있다
3.시작전 포토존에서 뽀로로와 팬미팅? 시간이 있어서 뽀로로가 직접 아이들과 인사하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었다. 요렇게~~~~~~
뽀로로 표정이 살아있지요?? ㅎㅎ 긴 줄을 선끝에 만난 울 아들.. 뽀로로에게 그냥 안겨저립니다요^^
인형의 질이 넘넘 좋았던.. 뽀로로..^^ (어떤 뮤지컬은 옷에 때가 너무 뭍어 있어서 좀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너무 이쁜 패티^^
말이 필요없는 뽀로로!!
커튼콜이랑 객석인사 때 외에는 사진촬영 불가라
가능할 때 여러장 찍어놨지요^^
저기 중간 중간 보이는 분들이 불시착한 아이돌 그룹? 분들인데 비보잉하는 분도 있어서 다소 화려한 댄스도 보여준답니다.
아쉬웠던 점은
1. 아까 한번 언급한대로 내용이 너무 단조롭다.
2.특별히 교훈이 될만 한 내용이 없다.
3.뽀로로친구들 객석인사 시 관람객통제가 너무나 안되어 혼잡스러웠다.
4.용산아트홀 출차 시 통로가 한개라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뽀로로는 뽀로로!
엄마생각이 그러던가 말던가 아이들은 좋아하네요.
2019년 3월 10일까지 공연중이니 아이들과 함께 뽀통령 만나러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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