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며

[역사기행 1탄] 강화 부근리 고인돌

날고 싶은 제이엔 2021. 2. 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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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는 역사탐방의 시작은 바로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

 

나의 책 역사책의 1권인 맨처음 우리나라 고조선을 읽고 토요일 오후 3시 급 강화로 떠난 우리가족!

아무런 계획 없이 집에서 뒹둘다가 고인돌 보러 나가자고 하니 남편님은 엄청 황당해 했으나, 또 마음 먹으면 추진력 하나는 으뜸인 마눌님을 따라 나섭니다. 

차창 밖으로 국회의사당이 보이네요.
아이에게 어떤 곳인지 간략히 설명해줍니다.
토요일 오후라 올림픽대로가 적당히(?) 막혀줘서 약 2시간 반 정도 걸려 강화에 도착했어요.


석양이 내릴 무렵인 오후 5시 30분 쯤이라 확 트인 벌판이 그림과 같았어요.

어둑해지는 시간이었지만 정말 운치있는 곳이라 고인돌을 공부하러 온 유아동반 가족뿐 아니라, 친구, 연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네요.

 

강화고인돌 분포를 알수 있는 게시물이 우리를 맞이해요.

그리고 고인돌 - 실제로 보면 규모가 생각보다 커요- 을 대체 어떻게 돌 위에 올렸는지도 설명되어 있고 고인돌의 기능도 나와있었어요 

고인돌의 기능

  • 무덤으로의 기능
  • 제단으로의 기능
  • 묘표석으로서의 기능

고인돌의 구석구석 놓치고 싶지 않아서 둘레를 돌며 동영상도 찍어봤어요. 


아이는 벌판을 뛰어다니느라 바빴지만 그래도 우리가 함께 이곳에 왔던 순간을 기억속에 간직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2000년 11월 2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부근리 고인돌. 


바로 건너편에 있는 강화역사 박물관은 늦은시간이라 관람하지 못했어요. 이렇게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한번 더 들리게 되겠죠? 

 


아.. 어느 새 땅거미가 깔리고 춥고.. 배고프고 ㅎㅎ

지인이 일러준 장어식당으로 달려갑니다~!!

파닥이는 장어까지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옛 선조의 지혜와 몸에 좋은 장어까지 채워져 포만감이 그~득 했네요. 

아이와 한탕 재미있게 놀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유산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올해 여행 많이 떠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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