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시골에 있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저에게나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아이에게나 모두 행운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요즘같이 어디 가기 무서운 때는 동네에서 십여분만 차로나가면 지천에 계곡이 널려있는 곳이 내 고향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래서 정말 맘 먹고 오랜만에 다녀온 친정!! 병원 근무 핑계로 근 2년을 못갔었는데 어릴 적 발 담그며 놀던 계곡이 요즘들어 왜그리 생각나는지.. 선암사 계곡(무료) 선암사 매표소 왼쪽길로 가면 계곡 물이 졸졸 흐르고 있어요. 근처 주차장에 주차가능하구요. 들어가는 길에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수로가 있어요. 와~ 진짜 시원!! 더위가 싹 달아나는 물 온도^^ 그리 넓지 않은 계곡이고 수심도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데 단 계곡이라 돌이 위험해서 아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