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7월 제주여행] 아이와 함께 떠난 2박 3일: 맛집2

날고 싶은 제이엔 2019. 8.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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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하루가 지나고 둘째날이 밝았어요.

조식은 리조트 뷔페를 미리 신청해놔서 아이랑 다녀왔어요. (아부지들은 ... 일어날 기미가 안보입니다)

[리조트 한식 뷔페]
패키지 내 포함이었고 인원추가 시 11,000원 추가(미리 신청 시 9천원이네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규모가 작아요. 호텔뷔페 생각하고 갔다간 실망할수 있는데 전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같아서 좋더라구요


밥, 국, 반찬 모두 아이들이 먹기에 그리 짜지 않게 조리되어 있었다는 점이 정말좋았어요!
볶음밥도 있고 부들부들 달걀찜, 그리고 제주돼지로 만든 제육볶음과 밑반찬들이 맛있었어요.

후식에 과일이 없는게 좀 아쉬웠어요. 바나나라도.. 있었음 좋았을것을.. 방울토마토와 오렌지쥬스가 끝..

그래도 정갈한 음식들과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속 든든하게 아침 시작했어요.

[둘째날 점심] : 갈치구이&조림 뜰에
오전에 10~12시까지 다인오세아노호텔 인피니티풀에서 놀았더니 헝그리~~~~~~!!
점심은 제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갈치를 먹으러 갑니다^^
사전 검색질을 통해 메모해둔 애월 갈치맛집 “뜰에”

갈치구이 정식과 조림 정식을 2인분씩 시켰어요.

메인요리 전에 나오는 음식들.. 늘 먹어도 맛난 고등어회, 딱새우 그외 바다내음 가득한 음식들..^^ 싸랑해요~




단짠의 하모니~ 갈치조림!! (살짝만 더 매웠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그대는 역시 밥도둑!!



길면 기차? 아니고 길면 갈치~~
길어요길어~~!! 긴 물고기 등장에 아이들이 넘나 좋아합니다. 뼈를 먹기쉽게 직원이 발라주네요.



버섯, 야채가 송송 들어가 잘 지어진 솥밥 덜어내고 물부으면 냠냠~ 맛있는 누룽지완성!!


여기.. 누룽지가 넘넘 맛있어요. 갈치집인데 누룽지맛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같이 먹은 가족들 모두 누룽지 최고라고.. ^^)

애들도 이제 한몫 거드는 나이가 되니 4인분이 빠듯하네요. ㅎㅎ 그래도 맛난것이 계속 우리를 기다리니 무리하지 않기로합니다.

[둘째날 점심후식] : 목장카페 바램(BALAMB]

여긴 아이들 목장체험 때문에 간거라 .. 그리고 밖이 넘나 더워서 음료사진이 두개밖에 없네요.
한라봉에이드, 청귤에이드, 초코라떼, 요거트도 시켰는데 사진이 요놈밖에.. 허허..

아래 사진이 청귤에이드예요. 청귤이 듬뿍 들어가있어서 맛도 좋고 색도 이뻐요.
한라봉에이드랑 두 메뉴를 가장 많이 주문하던데 제 입엔 당도가 너무 높은 한라봉에이드보단 요게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청귤에이드^^ 절대 안주는.. 조카님



안에 들어가서 먹고 싶었지만 뛰어노는 아이들을 돌봐야 하니 풀밭이 보이는 테라스 자리를 이용하느라..
무쟈게 더웠어요 ^^;; 언능커라 아가들아!!
하지만 너른 초원을 바라보며 차 마실 일이 그리 많지않으니 그 순간을 즐기기로 합니다.

[둘째날 저녁] 버거- 요리하는 목수(애월)
목장에서 신나게 놀고 다시 애월로 돌아옵니다.
지난 제주여행 때 잠시 지나다 들렀던 목수버거가 생각나서 빵좋아하는 동생과 제부랑 함께 재방문 했어요.

여전히 직원분들 친절하고 매장 깔끔해요.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목수버거와 짬뽕을 주문^^

오동통한 새우와 게, 쭈꾸미, 홍합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는 매콤한 짬뽕아~~
면을 그리 좋아하지않는 일인인데도 이 짬뽕엔 마력이 있는것 같아요. 면까지 후루루룩 맛나게 먹었어요.


갈치에 이어 또 길다란 비주얼에 우리 아이들 또 신나네요~
여기 사장님, 인증샷 찍을시간 먼저 주시곤 그담에 버거 해체해주시거든요. ㅎㅎ 센스쟁이!!
빵과 소스, 패티, 싱싱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진 버거 덕에 빵돌이 제부 엄지척 들어올리네요~




​[둘째날 저녁 후식] 망고쥬스 - 망고홀릭 (애월)
애월 해안도로데 위치해 있어 드라이브 하다 들르기 좋은 곳이예요.
정기휴무는 넷째주 화요일이네요. 빙수를 많이 드시던데 저흰 아이들과 같이 먹으려고 망고쉐이크를 테이크아웃했어요.
생망고 vs 애플망고 쉐이크 종류별로 샀는데 개취로 애플망고가 더 맛있더이다. 그냥 망고는 그냥 단맛만 있어서 상대적으로 밍숭맹숭하게 느껴졌어요.

망고에 홀릭?한 우리 아들^^ 망고홀릭 사진 요고 한장 뿐이네요. 남편한테 사오라고 시켰더니 매장 인증샷도 없이 그저 사오기만했어요.ㅋㅋ


나중 돌아와서 망고홀릭 매장 사진 찾아보니 내부인테리어가 엄청 화려하더라구요. 여유있으신 분들 꼭! 들어가서 드세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애월 김만복김밥을 들렀는데
역시.. sold out ㅜㅜ 아쉬웠지만 ..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여행이 또 기대되는 법이지요.

​​[둘째날 야식] 오세아노 호텔 치킨
리조트로 돌아와서 아이들과 씨름하다보니 또 출출해지네요. 다인오세아노 호텔에 “아라” 라는 바가 있는데 거기서 치킨을 배달시켰어요.


옛날통닭느낌~~입니다. 요즘 닭집이 워낙 맛있는 곳이 많아 그런 집들과 비교하긴 좀 그렇고 .. 아이들 재우고 어른들? 끼리 수다떨며 먹기엔 부족함 없어요.

먹고 싶은 것 천지인 제주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에 못 먹은건 다음 여행 때 또 먹고 오면되니깐 ㅎㅎ

맛난 제주, 멋진 제주에서 여러분도 가족과 행복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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