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전 조식 후 잠시 다녀온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 & 해수욕이 즐거웠는지 다녀와서도 계속 물놀이 가자고 노래를 부르네요.. ^^
롯데리조트 코앞이 외옹치해수욕장이라 첫날 조식먹고 오솔길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가는길에 꽃도 예쁘고 (뱀조심 사인보드도 있어서 울 아들 무서워하고.. ) 울산바위도 보여요. 오솔길 따라 내려가면 해수욕장까지 어른걸음으로 5분이면 충분합니다.
파라솔은 만원의 행복이죠^^ 태양을 피하고 싶었으~~!
준비성 떨어진 애미 애비들은 거기가서 은박 돋자리를 삽니다. .. 흑흑.. 3천원 아까비~
흐미 7월 하순인데도 오전 10시 외옹치해변 바닷물은 어찌나 찬지... 다들 발 담궈보고 깜짝놀래고 난리였어요.
그렇게 찬물에서 입술 파래지는데도 더 놀겠다는 녀석을 집에 끌고 오는게 얼마나 힘들었던지..ㅠㅠ
내일 물놀이 또 가자~~~ 고 꼬셔서 겨우 데리고 왔어요.
그래서 체크아웃 후 바로 워터파크로 고우~~!!
1) 투숙객은 30% 할인, 저흰 임직원이라 50% 할인! 오예~
2) 결제 후엔 키를 받아요. 키가 몇개 필요한지 물어봐요.
저흰 아이껀 안 받고 남, 여 1개씩..
입장전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유심히 읽고?있는 아들 (한글 몰라요 ㅎㅎ)
3) 키 충전소에서 충전해요. 일단 5만원 충전!! 남은금액은 끝나고 여기서 환불받아요. 충전한 카드를 가지고 와야 환불이 된다고 미리 알려주네요.
그럼 이제 입장!!!
요즘 물놀이장이나 수영장 다 마찬가지지만 모자 없으면. 입장 안됩니닷! 꼭 꼭 챙기세요.
그리고 여기 파도풀 입수 시 구명조끼도 있어야 하거든요.. 하필 아이 구명조끼를 안가져와서 파도풀 안쪽은 못들어가고 주황색 라인 넘지 않는 곳에서만 놀았어요.
신나게 웨이브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조끼 대여 가능해요. 대여료는 5천원^^ 참고로 썬베드. 25천원
파도풀: 로켓 블라스트
나름 파도가 세네요. 튜브타고 이리저리 몸을 맡기는 재미가 있어요. 가드들이 지키고 있는 주황선만 안 넘어가면 조끼 없이도 즐길 수 있어요.
유수풀: 레이지리버
레이지해지고 싶을 때 튜브에 몸을 맡기고 .. 두둥실.. 바로 옆에 공용 튜브가 있으니 이용하면 됩니다.
아이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파도풀 건너편에 있는 유아놀이터였는데요. 미끄럼틀이 널찍해서 아이들과 함께 탈 수 있었어요.
아이와 놀아주느라 힘든 애비들을 위한 물마사지 코너!!
필수지요~~
[실외]로 나오니 날도 좋고 워터파크가 이뻐서 사진만 들이대면 아주 그냥 예술이었어요.
인피니티 풀들이 오밀조밀 있어요. 뷰~ 넘나 좋아요. 한참을 넋놓고 있어도 좋을 곳인데 .. 이미 다른 풀로 이동한 아들 잡으러 가느라 그럴 여유가 없네요.. ㅠㅠ
여긴 딱 두개의 액티비티가 있는데 빠로 사진에 나무사이에 보이는 빨간색 & 파란색 슬라이드예요.
외옹치갈 때 보여서 찍었는데 직접가서보니깐.. 아흥.. 전 못하겠더라구요.
키 120cm이상만 탈 수 있는데 울 아들 안태워준다고 울고불고 ㅠㅠ
남편이랑 제부가 타봤는데 둘다 빨강이가 더 재밌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빨강이 더 굴곡있는 슬라이드라 그런가봐요. 쫄보 하통이는 애나 보렵니다..
이리저리 다니며 진을 뺐더니.. 벌써 2시..
배는 고프고 애 눈에는 졸음이 가득해서 얼릉 식당엘 갑니다.
실외에도 실내에도 푸드코트가 있는데 저흰 실내워터파크 2층을 이용했어요.
식사 외에도 맥주, 음료, 구슬아이스크림이 있어요.
여기서 짜장면 드셔본 분들이 다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제 입맛엔 좀 짰어요. 그래도 면은 탱글~~
돈까스~ 무난한 아이밥!! 튀김옷 많이 안두껍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 아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팁) 푸드코트 오실 때 꼭 수건 두르고 오세요. 젖은 차림으로 오기엔 특히나 아이들은 넘나 추운 곳이예요. ^^;;
이제 집에 갈 시간인데... 발이 안떨어지는 아들은 거북이 등에서 낼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워터파크 매표소근처에 있는 뽀로로 자동차로 꼬셔서
겨우 데리고 나왔어요^^;;
[목욕탕& 파우더룸]
목욕탕은 41도, 19도 이렇게 냉, 온탕 한개씩이 있어요, 아이들 성별은 크게 제한을 두지않아서 제가 데리고가서 씻겼어요.
신축이니 당연히 깨끗하고 좋은데 .. 워터파크에서 꼭 필요한 “탈수기”가 없었어요. ㅠㅠ
탈수기가 없으면 물이 뚝뚝 흘러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빨래들 물기를 닦아내기위해 수건 사용량도 더 많아질테고 이용객들 불편 호소도 많을텐데.. 왜?왜! 없는거죠? 탈수기가....
하나하나 짜서 비치된 비닐팩에 남아 나왔더니 덜짜진 빨래가방이 어찌나 무겁던지.. 이거 보시는 관계자님! 꼭 탈수기좀 들여주세요옹~
워터파크 나오니 벌써 4시네요..
뽀로로를 쟁취한 아들...
뽀로로만 타기로 했으니 타요는 그냥 앉아만 보기로..
아이가 졸려하는 관계로 여행일정은 여기까지로 마무리 해요~~
차에 타니 5분만에 잠든 예쁜 녀석^^ 이랑 집과 일터가 있는 서울로 돌아옵니다.
즐거운 추억 안겨줘서 고마워, 속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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