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며

봄이 찾아온 덕수궁_아이와 22. 3. 27

날고 싶은 제이엔 2022. 3. 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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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봄나들이

일주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드디어 맞이하는 첫 주말!
집에 있는 동안 어느 새 봄이 한걸음 다가왔지뭐예요^^

어디든 가도 좋을 것 같았던 주말, 조용한 곳에서 봄냄새 킁킁 맡고 싶어서 덕수궁에 다녀왔어요.

작년 결혼기념일 여행 때 덕수궁을 코앞에 두고 가질 못해서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봄이 온 고궁은 어떨지 궁금해서 바로 고고!!

덕수궁 주차장이 없다는거 아시죠? 시청 별관쪽에 주차를 많이 하는데 주말 차없는 거리 시간에 걸리게 되면 못들어가요.
그래서 저흰 그 근처 가면 맘 편하게 롯데백화점 소공점에 주차를 해요. 간김에 쇼핑도 하고 근처 핫 스팟들도 구경하구요.

하늘 색이 진짜 예쁜 날이었어요^^
시청광장과 I SEOUL U 로고가 반갑네요!


사진찍느라 바쁜 아들^^
미니카메라를 입학선물로 사줬더니 여기 찍는 재미에 흠뻑 빠졌어요.


입구에 고종황제님 사진도 찰칵찰칵~~!!


덕수궁은 1897년에 선포된 황제국,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옛 이름은 경운궁입니다.  

덕수궁 입장료 : 1,000원(만 25세~64세)
상시, 통합, 시간제 관람권 등도 있네요.


황궁의 정문, 대한문
1904년 대화재 이후 경운궁 중건 공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로써 1906년 황궁의 동쪽 출입문이었던 대안문을 수리하고 대한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한문 상량문에 따르면 대한이란 ‘ 큰 하늘’을 뜻하며, ‘한양이 창대해진다.’ 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새롭게 정비된 경운궁의 정문에 새 이름을 붙여 대한 제국 국운의 발전을 기원한 고종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덕수궁

광명문
고종의 침전이었던 함녕전의 남문. 1904년 화재 이후 중건되었다가 1930년대에 석조선 서관 남쪽으로 옮겨졌고 그안에 문화재를 전시하였다. 2018년 80여년만에 제자리를 찾아 옮기고 없어졌던 문과 잡상 등을 복원하였다.

새 사진 찍느라 바빠진 찍사!!


석어당
덕수궁의 유일한 중층 목조건물로 선조가 임진왜란 중 의주로 피난갔다 환도한 후 거처한 곳이자 승하한 곳으로 추정된다. 특히 석어당은 단청을 하지 않은 “백골집”으로 아래층은 정면 8칸, 측면 4칸이며 위층은 정면 6칸, 측면 1칸으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살구나무에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꽃봉오리가 가득해요.

덕수궁


황궁이 정전, 중화전
경운궁 건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정전이 중화전이다. 중화전은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인정전처럼 중층으로 지어졌으나 경운궁 대화재로 불탄 후 다시 지을 때 단층으로 지어져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처음 중층의 중화전을 완성한 것은 1902년 10월이었으며, 1904년 4월 불타 없어질 때까지 짧은기간 존속하였다. 경운궁 건물 짓는 일은 영건도감과 중건도감에서 진행하였으며 건물을 지은 후 의궤를 남겨 시공 과정과 소요물품, 인원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석조전
황제의 서양식 궁전
석조전은 1897년 건축 계획을 수립, 영국인 J.R. 하딩이 건축 설계를 맡았고 영국인 로벨이 실내 디자인을 해서 1910년에 완공하였다.
석조전 박공 중앙에는 오얏꽃 문양이 있어 황제의 건물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석조전
석조전

아들이 찍어준 사진 ㅎㅎㅎ


내부 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요해요.
아쉽지만 창을 통해 사진만..


석조전 내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2020 석조전  특별전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전각들 뒤쪽에 있는 아담한 뜰에 핀 진달래, 개나리..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만난 “덕수궁 사랑”
예쁜 기념품도 사고 아이랑 달콤한 딸기라떼 마시며 잠깐 쉴 수 있었어요.

예쁜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어느 여행지든 제가 꼭 사는 기념품인 마그넷을 오늘도 데려왔어요.


명동으로 다시 돌아와서 저녁식사로 “명동교자” 한그릇 후루룩~~


작년에 이어 가족 역사여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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