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보.. 쓰다남은 색색의 천 조각을 이어서 만든 것. 남은 천들을 모아뒀다가 조각조각 이어붙여 새롭게 창조되는 아름다움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출산 전 가장 최근까지 푹빠져있던 취미였죠. 그중 하나를 보여드릴게요. 작품 제목: 부부 양쪽에 쓰인 조각들 색은 거의 겹치고 파랑조각을 넣어 신랑, 붉은 조각을 넣어 신부를 표현해봤어요. 제목이 부부라 안방문 앞 좁은 벽에 포인트로 걸어뒀답니다. 위에 걸려있는 카네이션은 아들이 올해 어버이날 엄마아빠 가슴에 달아 준 카네이션예요. 5년만에 우리 부부에게 온 아들이라 유치원에서 가져오는 것 들 조차도 넘넘 소중해서 모아두고 있네요. 한땀 한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애착이 가득한 조각보 액자~ 인테리어로도 손색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