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환 작가님 전시회가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달려갔지요. 포근한 느낌의 그림이 갤러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지난번 아트페어 때는 몇작품 없어서 아쉬웠는데 역시 작가님 단독 전시회라 큼직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서 눈과 마음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제 눈에 가장 예쁘게 보였던 분홍꽃 정물 아크릴 물감을 아주 옅게 여러번 펴바르면서 색들이 블렌딩 되며 보기에 아주 부드러운 그림들을 탄생시키는 오순환 작가님~!! 아련한 추억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그림들이죠~ 굽이 굽이 예쁜 산과 부부가 걷는 산길 작가님 작품에 정말 많이 등장하는 집, 그리고 가족! 아기자기한 작품도 함께 있었는데 노란색, 푸른색, 초록색, 분홍색 모두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다 왔네요. 위에 있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