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배한테 밥 먹자고 연락이 왔어요. 둘다 천방지축 아들의 엄마이고, 같은 학교, 같은직장, 같은 직업을 가진터라 동료애가 남다른 후배지요. 갓 졸업하고 23살에 입사했는데 그새 마흔이라니 믿기지가 않아요. 험란한 17년동안 사표를 마음에 품고 살았는데 아직 한곳에 몸담고 있는건 아마 좋은 사람들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 어디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집과도 가까운 롯데월드몰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서른살 & 마흔살 언니들의 기분을 좋게 할 롯데월드 몰에서의 데이트 코스는!! 1. 눈을 즐겁게: 반클리프 아펠 2. 입을 즐겁게: 홍대돈부리 3. 맘을 즐겁게: 폴바셋 5시쯤 월드몰 도착^^ 밥을 먹고 가면 웨이팅이 길진 않을까 싶어서 먼저 에비뉴엘 2층에 있는 반클리프로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