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아이랑 딸기따기 체험] 남양주 딸기 농장 “아띠딸기” 방문기

날고 싶은 제이엔 2020. 4.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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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하루하루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있네요. 답답해 하는 아이랑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자연스럽게 인적이 드문 곳을 찾게 되는데요.
예쁜 봄이 가기 전에 근교로 딸기따기 체험을 다녀왔어요.

귀여운 딸기가 몽글몽글~~~ 너무 예쁘죠?
작은 아이들도 어찌나 달던지^^

이곳은 남양주 “아띠딸기농장” 입니다. 제가 사는 강동에서는 차로 30분 거리에 있죠. 주말이라 5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운 아띠농장!!
농장 입구에 넉넉한 주차장이 있기도 하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예약 수 제한을 하고 있어 주차도 문제 없어요.

들어가자마자 맨 먼저 입구에서 아이들을 반긴 친구들은 바로~~~귀여운 토끼 와 목청이 끝내줬던 꼬꼬!!
목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소리에 놀래서 어느새 뒷걸음질 친 여섯살 형아 ㅎㅎ


12시 예약시간에 맞춰 갔기에 바로 딸기 따기에 들어갑니다.
사장님 인솔하에 딸기들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비닐하우스로 들어가요.
일인당 딸기통을 한개씩 받고 채워서 (뚜껑닫아) 나오면 되는데 하우스 안에서 딸기는 무한대!로 따 먹을 수 있어요.
단, 먹고 남은 꼭지는 이랑에 버리면 안된답니다!! 다른 딸기가 썩어버린다고 해요.
하양하양 딸기꽃 너무 예쁘죠?

따는 족족 바로 입으로!!!! 울아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왔더니 따는것도 먹는것도 척척이네요.

나들이를 늘 함께 하는 내 동생이~~ 4살 딸래미가 낮잠 중인 덕에 우아한 딸기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는건 안비밀~~ㅎㅎ

 

헛.. 그런데 딸기를 열심히 먹던 울아덜....
어느새 딸기밭을 탈출!!!!
그가 간 곳은 바로~~~~~~ “인형뽀옵기”

 

흐미.. 동전이 준비되어 있어서 마음껏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진정한 개미지옥)
인형을 가져가면 5,000원 개인부담이 있고 그냥 뽑는 재미만 즐기는거라면 무료^^ 인형을 무려 4개나 뽑은 6살 형아 보소!!

하지만 개미지옥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으니..........

이거 뭔가요~~~~! 우리집 두남자들 눈에서 하트뿅!
아들보다 아빠를 빼내오기가 더 힘들었다는 후문이...

여기 사장님께서 자녀분들 위해서 하나하나 모으셨다는데 규모가 정말 오락실 저리가라예요. 직접 수리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말이랑 움직이는 자동차처럼 작은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것들도 있어서 낮잠 한잠 잘 자고 일어난 조카랑도 재미지게 놀았어요.
오락실 한 켠에 아이들이 무조건 좋아하는 물고기도 있네요!

 

아이들이 아빠랑 신나게 놀고 있는 동안
엄마들은 딸기쨈만들기 체험을.. ㅎㅎ
딸기쨈 으깨서 졸이느라 사진이 없네요. 센불로 졸이고 있으면 사장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상태를 봐주세요.
잼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식빵을 구워주셔요.
막 구운 바삭한 식빵 & 막 조려진 따끈한 딸기쨈의 조화~~ 거기서 맛보신 분들만 아셔요^^
조리니깐 작은 병으로 2개 담기더라구요.

이 봄이 가기 전에 못된 코로나 피해 맛난 딸기 먹으며 힐링하고 오세요~~~
홈페이지도 있으니 체험료랑 위치 확인하시구요!
http://haneumfarm.com/m/html/main.php

 

체험 후
기와집순두부에서 밥 먹고 & 고당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 하루 일정으로 추천드려요 ^^ (사람이
넘 많긴하더이다.....ㅠㅠ)

오늘 하루도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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