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부자되기? 특정한 소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는 믿음을 가지고 무작정 시작해 보기!!

불규칙한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지라 나이트 밤근무, 데이 근무 때 새벽 5:30 출근, 이브닝 근무 때는 자정이 늘 넘어 퇴근하는 shift 업무로 지칠 때가 있지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오프인 날엔 ... 정말 하염없이 행복해지면서 힘들었던 근무 시간을 잊게 되지요.

어제 하루 꿈같은 오프를 맞이하며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책방에 가서 책 냄새가 맡고 싶어지더군요.
코로나 터지기 전 작년 가을에 아이와 책방에 가본게 마지막 방문이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코로나19는 끈덕지게 우리 곁을 맴돌며 발목을 잡고 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 가 있는 시간, 진정한 자유와 해빙을 누리기 위해 교보문고로 갔어요.
아침에 아이콘대로 집안 정리 좀 하니 점심시간..
점심 먹고 치우고 나니 제게 주어진 시작은 3시간 남짓이네요.

구입 하고 싶은 책은 손경이선생님의 “아홉살 성교육 사전” 이미 골라뒀으니 서점을 쓱 훑어봐요.
엄마다 보니 아이들 서적에 눈이 가네요.

아이들 도서가 진열된 책장에서 우연히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장난감만 보면 가성비, 필요성 생각 없이 사달라고 하시는 우리집 6살 형님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면 좋을지 조언을 얻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제가 실천해야 하는 내용들이.....

그래서 따라 해봤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 함께 가볼까요?

1단계: 부자가 되고 싶은 10가지 이유 적기 & 그 중 가장 중요한 3가지 고르기

아... 정말 돈이 많았음 좋겠다라는 생각은 꾸준히 하지만 왜? 많아야 하지? 라는 구체적인 이유, 생각을 적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펜을 꺼내 바로 적어봤어요. 그리고 그 중 세 가지를 추렸죠.

첫째, 아이에게 양질의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둘째,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셋째, 일억기부를 하고 싶어서

2단계: 소원앨범 & 소원상자 만들기

이미지화 하는거예요. 그림을 보면 더욱 뇌리에 각인되는 효과가 있지요.
모든 계획은 72시간 안에 실행 해야 한다는 “72시간의 법칙” 도 책 안에 언급되어 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교육, 여행, 기부 이미지를 다운 받아서 아이패드에 다운 받았어요.
그리고 소원상자를 소원 하나당 하나씩 만들어서 저축을 시작하는군요! 그 꿈을 위해서!!

3단계: 성공일기 쓰기

소원을 이루기 위한 길을 가는 동안 사소한 것이라도 성공일기에 담아보는 것이예요.
처음엔 쓸 것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이 할 수 있고, 알고 있고,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기보면
소원을 향해 다가가는 길에 가속도가 붙게 될 수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 키라는 강아지 돌보는 일을 잘 할 수 있어서 이 일을 시작으로 점점 더 꿈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데
실례처럼 내가 잘 하고, 알고있고,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저에겐 참 어렵네요.

+++++++++++++++++++++++++++

조심스럽게 오늘의 성공일기를 적어봅니다.

1. 소원앨범에 넣을 사진을 계획 72시간 내에 찾아서 정리한 것
2.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잘 하는 것에 집중하려는 노력

오늘은 여기까지~~

매일 내가 만든 “소원앨범”을 바라보며 나아간다면 꿈을 향해 가는 길이 때론 순탄치 않아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이 책을 쓰신 작가 “보도 셰퍼” 는 세계적인 스타 경영컨설턴트입니다.
본인도 거액의 빚이 있었으나 30때에 모든 빚을 청산하고 보유자산의 이자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만한 한 재산을 소유하게 된 분이죠.

12살 소녀와 애완견 먼지를 통해 저축 + 소원 + 용돈 으로 돈을 나누고 관리하며 꿈을 이루는 내용을 쉽게 적은 책이라
초등학교 친구들과 독서하고 나누기에도 딱 좋은 책이네요.

나의 소원앨범!! 그리고 소원상자!! 기다려라! 내가 어떻게 되는지 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