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토퍼를 만들어봤어요.
요게 노가다라는걸 알기에.. 할까말까를 엄청 고민했지만
결국은 ㅎㅎ 했네요.
노가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큼직하게 꼭 필요한 글자만 넣었어요.
약간 빳빳한 종이면 잘라서 바로 쓸수 있을테지만.. 그런 종이가 있을리가 없죠. 그냥 굴러다니던 A4 용지를 이용해서 만든 후 코팅을 했어요.
[준비물]
종이, 연필, 지우개, 검정 네임펜, 검정매직, 빨간매직, 칼, 가위, 코팅지, 막대(필요시)
준비물 완전 간단하죠! ㅎㅎ
자, 가장 중요한 “도안” 을 그려봐요. 어떤 모양으로 할지 시중에 판매중인 토퍼들을 검색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글씨가 많은 작품들은 너무 이쁘지만 수작업이 많아지죠.(적당한 것으로다.. 그래야 안 지치죠!!)
1) 스케치: 연필, 지우개로 그리고 지우고 또 그리고..
여기서 주의할 건 글자와 글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도록 그려야 한다는거죠. 그래야 잘랐을 때 떨어져 나가지 않겠죠? ^^
2) 테두리 그리기: 네임펜 or 사인펜 등
약간 울퉁불퉁하게 그려져도 걱정말아요~ 그대!
나중에 칼로 자를 때 다듬을 수 있어요^^
테두리 따라그리기가 완성되었네요.
4) 색칠하기: 네임펜, 매직
흑백의 대조가 이쁘긴 하지만 너무 단조로우니 하트는 빨간색으로^^
5) 자르기: 칼, 가위
전.. 자르다 실수로 하트한개가 날아가서 ㅠㅠ 테이프로 살짝 이어붙였어요.
힘이 없는 종이라 더욱 조심해서 잘라야해요. 자칫 종이가 찢어지면.. ㅠㅠ(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
6) 코팅 후 자르기 : 코팅은 힘이 없는 종이를 세우려는 목적으로 한거라 그냥 대~ 충 잘랐어요.
물병에 기대놓으니 쫌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토퍼느낌보다는 공로패 느낌적인 느낌... ^^;;;
급하게 챙겨 나가느라 뒷면에 나무 젓가락 한개 붙인다는게 깜박해서 그냥 손으로 들었네요~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요!
은근 파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잡생각을 완전 잊게 해주는 고마운 토퍼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저처럼 아이 얼굴도 넣어보고, 암튼 본인 스타일대로 만들어서 예쁜 사진, 감동사진 많이 남기시길바래요.
“남편이 예쁘다며 내년에도 만들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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