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Fair VIP 인터컨티넨탈호텔 전시_ 220902 (Feat. 아들생일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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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Kiaf 때 컬렝팅으로 인연이 되어
VIP 전시에 초대를 받았어요.

근데 가보니 무료입장이라 초대에 받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

호텔 전시는 처음이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어머~ 휑한 전시장에 걸린 그림만 보다 객실 곳곳에 놓여진 그림을 보니 당장 집으로 옮겨 놓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느낌이 아니겠죠?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위트있는 그림들~

화장실에서 강렬한 불을 내뿜고 있는 그림!!

딸래미 생각에 공주님 그림 앞에 멈춰선 내 동생!

짜서 쓰는 아크릴 물감과 전문가용 붓도 선보이고 있는 갤러리도 있었어요.
집에 있는 아크릴 물감이 대용량이라 사용이 불편했는데 튜브형이라 사용이 편할 것 같아 관심이 갔어요.
아래 사진에 있는 큐알을 클릭하면 미야미술용품으로 바로 갈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참고하셔요.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그림들~
롯데타워도 보이네요.

복도에까지 그림이 가득 가득~~
눈호강하는 날이었네요.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입체감이 어마어마한 해바리기 였어요.

금전운이 있다고 해서 해바라기 집안에 걸어두는 분들 많으시죠?
거실이나 현관에 걸어두면 집안을 환해질 것 같아요.

한복에 빠져있는 6살 조카가 좋아할 만 그림이라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스위트룸에 자리잡은 작품들!!!
캬.. 이렇게 작품에 둘러쌓인 집에 살면 기분이 어떨까요!

제동생이 너무 맘에 들어했던 “공주부엉이”
공주만 보면 눈이 반짝 반짝 빛나는 딸래미 방에 걸어주고 싶었으나 제부의 반대로 결국 컬렉터가 되지 못했어요 ㅠㅠ

하지만 저는 운명적인 작품을 만났답니다.
서숙양작가의 금호박덩어리!!!
곧 다가오는 아이 생일선물은 “너로 정했다” 작품 제목 : Scent of light
여러겹 색을 입혀 다양한 색깔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호박에 금을 입혀서 전시장이 다소 어두웠는데도 빛이 나네요.
서숙양 작가님은 여기서 처음 뵙는데 암투병을 하시고도 활발한 작품활동 중이시고 그분의 시그니쳐가 호박작품이었어요.

입금 하고 보증서 받을 주소 적는 중~

미모의 작가님과 함께 찰칵!!!

집에 돌아와 아이방에 걸었더니
색깔이 너무너무 예뻐서 또 한번 잘 샀다는 생각이!!!
허전했던 벽이 꽉 차보여요.
(윽.. 선반 정리좀 해야겠다.. )

10층~12층까지 빠짐없이 관람하고
귀여운 어몽어스도 뚱보 아이언맨도 만나고
기분 좋게 귀가하였어요.

편한한 호텔 객실에서 관람하니 더욱 릴렉스 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역시 그림은 마음을 정화해주는 좋은 친구!!
더 좋은 작품들 많이 만날 수 있는 질 좋은 전시회들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